왜이렇게 편하지 않고 불안할까요. 시험쳐서? 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부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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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4년 전
왜이렇게 편하지 않고 불안할까요. 시험쳐서? 내일이 시험이라? 왜 부담감을 한 바가지 안 고 있어야 하지?? 공부를 안해서? 남들이 바라는 나의 기대치가 내 한계를 넘어서서? 애초에 이게 내 적성에나 맞는 걸까? 난 평생 살면서 이런 직업에 대해 생각 해본적이 없는데.. 그냥 너 옆에 붙어있고 싶어. 너 옆에 붙어서 그냥 .. 조금만 따뜻했으면 좋겠어. 죽고싶단 생각은 안들지만 아팠으면 좋겠어. 내가 아팠으면 좋겠어. 왜? 살고있는지 아직까지 모르겠어? 내가 숨 쉬고 있는지 지금 내가 살고있는건지. 모르겠어? 왜? 나는 현실도 망상으로 만들어 버려. 하늘에 올랐다가 저 바닥에 푹 떨어져. 또 올라갔다가 떨어져서 바닥에 내리 꽂혀. 너무 좋았다가도 너무 아파. 속이 울렁거려. 또 다시-.. 너는 거둬졌어. 숨을 못쉬겠어. 왤까. 왤까... 왜 자꾸 소리지르면서 우는 내가 머릿속으로 그려질까. 왜. 왜. 왜. 코박고 목을 조르고 싶어. 죽고싶은것 보다 칼이 들고 싶더라. 아무것도 못해서 어제는 손톱을 세웠어. 아주 잠시였어. 아프지도 않더라. 그러고 무슨 일이라도 있었냐는 둥, 멀쩡했다고. 공부? 하나도 못했어. 아니, 안했어. 백날 읽어도 모르겠고, 몇댓번 읽어도 머리에 안들어와. 공부는 처음부터 글러 먹었었고, 난 도대체 뭘 해야할까. 나한테 할 수 있는게 있긴 할까? 칼 대신 내 무기는 손톱이였네. *** 긁는거 밖에 답이 없네. 왜 하필 눈이 자꾸 손목으로 갈까? 왜?? 꼭 손목이여야해? 다른데면 다 좋은데, 왜.. 왜, 꼭.. 어둠이면 빛을 찾으라고? 나는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알아? 난 조금만이라도 이 어둠에 몸맡기고 있다 나간다고. 내 몸이 이상해요. 꼭 한번씩 뭐가 흔들리는지 모를정도로. 우리 집 건물이 흔들리는 것 같이 느껴질때가 있어요. 그럴때면 덜컥 무서워요. 그렇게 무서움에 떠는 나에 어이가 없죠. 죽고 싶다며. 또 막상 죽음의 문턱에 있으니 두렵지? 후회하는 나를 보면 안심이 되더라구요. 아니, 그럴려고 해요. 죽어도 돼. 나 후회 그딴거 안 할 준비 되있어. 아주, 오래전 부터. 멍청한 생각이죠. 내일당장 죽을 수도 있는건데, 생각보다 내일당장 죽는 것도 힘들더라구요. 내 속에선 지금당장이라도 죽은게 몇번이나 될까? 셀수나 있을까. 일단 난 기억도 안나는걸. 야아-.. 보고싶다. 왜 다 바쁘냐... 보고싶다고. 같이 있고싶다고.. 너가 이걸 볼 일 진짜 오조오억.. 그것보다 더더더... 더 없는데... 이럴때면 조금은 너가 내 이 글을 알았으면 좋겠다-, 싶어. 바쁜거 아는데-... 왜 자꾸... 연락하고 싶지..? 왜 자꾸 같이 있고싶지? 꼭 너여야 하는 이유가 뭐지? 너가 누군데??? 애초에 너가... 너가....... 이렇게 뜸하지만 않았으면 나 고민도 안했을거 아니야아.... 너가 이상한걸까. 내가 이상한걸까. 내가 이상한거겠지. 공부는 무슨 항상 우울아님 놀기 아님 망상에 빠져 살던 나였으니까. 걱정 된다던 너의 말. 남자친구도 아닌데 잠까지 설치며 나 걱정해줬던 날. 악몽꿔서 일어났다던게 사실 거짓말이였던거. 나랑 못있어줘서 오히려 너가 더 미안해 했던거. 이상하게 나보다 너가 더 나를 걱정했던 거. 무슨 일 있으면 꼭 말해달라던거. 이런게 그래서 젛은거 아니냐며-. 너만 안다고 좋아했던 것들. 여행가자고 이야기 했던 그런것들. 그냥 사소한거 다-. 다. 다.. 다 내가 못나서.. 내 걱정해준거 밖에 없네. 가까이 있었으면 너가 나 마중나가고? 집 데려다 줘야하는거 자기라고?? ㅋㅋㅋㅋㅋㅋ ....진짜 가까이 살았었으면... 맨날 너 집에 가서 놀았으면. 아니, 공부도 좋을것 같아. 너 공부 나도 끄적여 보고. 너 공부할때 내 할것들, 같이 하면 좋잖아. 바쁜것도 틈내서 나랑 놀아준다는거. 바쁜거 너무 아는데, 같이 있는게 너무 좋아서.. 내가 먼저 잔다고 말 못했어. 피곤해 죽어도 나는 안그런척 했어. 너랑 계속 있고싶어서, 잠이와도 계속했어. 너가 잔다고 할때, 나도 그때 쉴수 있었어. 잠을 포기하고 공부를 뒤로 미루고 나랑 놀았을때. 깜짝 놀랬고, 미안했고, 좋으면서도 아팠어. ..... 뭘까. 뭘까.. 그러니까.... 어어-... 이건 기분나쁜 감정들이 내 주변을 맴돌면서 나를 간지롭혀. 그러니까, 손톡을 세워 팔이든 허벅지든 죽어라 긁어야 겠단 말이야. 차라리 멍이라도 들었으면 좋았을까. 생각보다 멍도 쉽게 안들더라. 아니면 그만큼 아픈게 두려운걸까. 도대체 뭐가..? 아 공부. 오늘 밤을 새야할까? 이제 진짜 공부할 시간도 내일 아침까지 자는 시간 대충 빼면 3시간도 될까? 밤새도 공부는 안할거 같은데. 나 진짜 나 문제 1문제도 안봤어. 도데체 난 무얼 빌어야 할까. ...... 이런 멍청한 글. 또 지우고 싶은 글이네. 진짜... 진짜.. 진짜 너무 싫다. ***. ***... 내가 도대체 뭘 할 수 있을까. ㅎㅎㅋ 왜 자꾸 고민해. 아무것도 못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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