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도 잘 못 어울리고 딱히 하고싶은 것도 뭣도 없습니다 하기 전부터 항상 무서워서 아무것도 시도해*** 않는 타입에 자책도 심하고 자존감 자신감도 낮았는데 그래서인가 미래에 대해서 뭐 긍정적으로 계획적으로 생각 해 본 적이 없어요 장래도 진로도 .. 좀 염세주의적인가 싶을 정도인데 그냥 다 무섭고요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의욕도 없고 .. 그렇다고 꼴에 인정욕구는 넘쳐서요 .. 인생에 “하고 싶은 건” 없었는데 멋져보이고 싶고 우러러보여지고 싶어서 ㅋㅋ …. 뭐 열심히 살았는지 아닌지는 몰라도 그냥 저냥 또 … 남들 하는 것 처럼 대학은 갔네요. 문제는 그게 제 존재 가치인 것 마냥 굴어서 그때의 제가 너무 스스로 창피하고 쪽팔리기도 하고 … 제가 고3때 저기만 들어가면 내 평생 소원이다 싶은 대학교가 있었는데요.. 동시에 내가 저길 어떻게 들어가냐고 생각해서 배경화면 해놓고 숨기고 그랬습니다 근데 웃긴 건 들어갔거든요. 제가 생각해도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기대를 하고싶지 않더라고요? 너무 가고 싶은데 그래서 더 아니야 나는 못해 못갈거야 그럴리가 없어 라고 계속 되새기고 아무한테도 얘기 안 하고 … 항상 이랬던 것 같아요 원하는 게 있으면 실패할까봐 무서워서 진심으로 시도하지도 않고, 좋은 게 있으면 배신하고 사라질까 봐 무서워서 좋아하지도 않고요 시작했다가 끝을 못 내서 아까울까 봐 시작도 안 하고요 항상 인생이 이랬던 것 같아요.. 하고싶은 게 있어도 와 멋있다 ~ 내가 저걸 한다고? 응 절대 못해 뭔 ***소리야 이러면서 그냥 아예 휙 피했던 같아요.. 그냥 모든 게 두렵고 자신이 없는데 어떡하죠 멋져보이는 게 있어도 나는… 내가 저런 걸 할 수 있을까 이런 열등감이 너무 자주 들어서 도전하기가 힘들어요 그냥 도전 자체가 벅차는 일인데 자꾸 주변에서 이것저것 해보라고 등 떠미는 것도 잘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도 부담되고요… 그냥 맨날천날 넌 할 수 있어!! 소중힌 사람이야 !! 못하는 게 뭐 있어 자신감을 가져 !! 해줘도 이상하게 어른들이 말하는 건 부담되고 친구들이 말해주면 .. 좀 낫지만 아니야 너가 더 나아 잘못본거야 이런 생각을 하는 게 마음이 편합니다 이런게 언제부터 있었을까 싶은데 사실 오래전에 어릴 때.. 비슷하게 엄마한테 혼나면 자존감이 막 깎이는 기분이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특출나게 예민한 탓인지는 몰라도 그냥 우아앙 하고 우는 느낌이 아니라 진짜 가슴 깊은 곳에서 마음 한 조각이 떨어져 나간다는 기분이라고 해야 되나 … 약간 눈을 감으면 세상은 하염없이 넓고 까만 무의 상태인데 거기에 제가 좁쌀만큼 작은 상태에서 더 작아져서 세상은 너무 큰 기분이 들 정도로 뭔가가 깎이는 느낌으로 자존감이 깎이는 느낌을 받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엄마한테 엄마 그렇게 말할 때 마다 내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자존감이 낮아져 상처받아 라고 울면서 말했더니 언제 그랬냐며 다시 화를 냈었죠… 그때 이후로 말하지 말아야겠다 라고 다짐했는데 그래도 지금은 사이가 꽤 괜찮아졌습니다 그때가 9살이었는지 12살이었는지 초등학생 때 였던 것 같습니다 쓰고나니까 약간 이상하긴 한데 … 그냥 뭐 할 자신이 아무것도 안 드네요 ㅋㅋ 남들은 가고싶어서 보내준다 하면 마다하지 않는 것들인데 저는 무섭다고 안 가고 회피하고…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습니다 ! ! 사실 하고싶은거 ***많은데 아무것도 하기가 싫습니다 !!! ㅠㅠㅠㅠㅠㅠㅠㅠ
고2 고등학생입니다. 학교생활을 하거나 학원을 다니면서일상생활에서 감정기복이 너무 심한거 같아요 평일에 학교를 다닐때만해도 조금이라도 재밌고 행복해지면 친구들이 너무 좋고 학교 생활 힘들어도 버틸만 하다 하는데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마음에 상하는 말을 하면 그날부터 우울해지고 주말에 내 공부나 일을 못할 정도로 무기력해져요 고등학생이 되기 전 중학생때부터 감정기복을 많이 겪었었는데요.. 친구들한테서 급발진이 너무 심하다라는 말도 많이 들어봤어요 내 성격이 너무 문제인거 같고 ***듯이 우울해져서 심리 상담 생각하는데 또 학교 다니면서 즐거워지면 좀 예민했었던거 같다 하고 그냥 넘어가요 자주 이래요 작년에 한번 마인드카페에 고민상담 글을 썼었는데 다시 한번 내 글을 보니까 왜이렇게 우울했었던거지 민망하해하면서 그냥 넘어가고 또 다시 친구관계에 문제가 있거나 기분 나쁜말을 들으면 화가나고 우울해지고.. 내 선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이 성격이 계속 주변사람한테도 피해를 주는거 같아요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진짜 어디 놀러갈 때마다 물건 하나를 잃어버려요. 오늘도 한번 잃어버릴 뻔 하고 지갑 잃어버렸어요. 가족들이 이젠 지겹다고 하고 친구도 계속 너 뭐뭐 챙긴 거 맞지? 하면서 물어볼 정돕니다. 물건 잃어버릴 때마다 제 자신이 싫어져서 문젭니다 위로 말고 해결법 좀 제시 했음 좋겠어요 솔직히 adhd 인가 라고 생각도 많이 합네다
중요하지만 하기싫을수록 곤란한 순간까지 일을 꼭 미뤄요.고치고싶어요. 미루다보니 기한을 못지키는일도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않을때도 많아요 하기싫은 일일수록 집중도 못하고 산만해져요. 어릴때는 미리미리 했었는데 사회인이되고 유독 심해졌어요. 원인도 궁금하고 고치고싶어요.
한창 사춘기(중학생)일 때부터 엄마는 제가 놀고있을 때 저에게 늘 이거해라! 저거해라! 이런 식으로 큰 소리로 호통치시고 아침에 늦게 일어날 때도 니가 정신을 못차렸구나 하면서 혼을 내셨습니다 그래서인지 모르겠다만 저도 쉬고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쉬지 말고 뭐라도 해야할 것 같은 강박이나 불안이 생기는 것 같네요 다른 사람 눈치도 많이 보고. 저를 위해서 그런 거라는 엄마의 입장도 조금 이해가 갑니다.. 아무튼 쉴 때나 놀 때도 뭔가 마음이 편하지가 않고 생산적인 무언가를 꼭 해야할 것 같고(결국은 안할 때가 많긴 합니다 하하..) 또 생산적인 일을 하지 않는 내 모습이 너무 싫어지고 악순환이죠.. 엄마는 저를 완벽한 사람으로 자라길 바라는 걸까요? 혼란스럽네요
자존심이 너무 세서 상처받고 있다는 것도 인정하지 못하고, 내가 불리하다는 것도 인정하기 싫어요. 그래서 변명하고 합리화하고 정신 승리적인 생각을 하며 살아가요.. 이런 저의 성격 때문에 주변에서는 저의 진실된 마음을 알지 못하고 저의 고집스런 말들로 절 안좋게 봐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전 별로 안착한데 소심해서 들킬까봐 나쁜짓을 안해요...
오늘도 살짝 짜증을 냈는데 후회돼요
고객 센터에 전화할 일이 있어서 아침에 전화드렸는데 심장이 쿵쾅거리고 말도 너무 더듬었어요 마주 보고 대화하는 것도 아닌데 긴장할 게 뭐가 있냐고 할 수도 있지만 생각할 시간을 갖고 답장할 수 있는 카톡이랑 달리 전화는 바로바로 대화를 주고 받아야 하고 무엇보다 말실수를 할까봐 걱정돼요 그래서 가족이나 친구끼리도 거의 카톡으로 대화하고 병원이나 미용실 예약 전화도 피하게 되네요 사회에 나가면 업무 관련 전화도 받을 수밖에 없을 텐데 이런 제가 너무 싫어요...ㅠㅠ
평생 스스로를사랑해본적이 없어요 위기의 끝은 늘 자해뿐인 저... 이런 스스로가 더욱 싫어집니다.. 가정폭력이라고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늘 싸우는 부모님의 모습 .. 1남3녀중 3녀로 동생과 저는 늘 마음둘곳없이 불안하게 살아왔습니다. 지금 중년이 넘은 나이에도 마음둘곳은 차지 못하고 목숨보다 소중한 반려견과 살고있습니다. 반려견에게 분리불안이 있는 쪽은 저이구요. 정신과 치료를 10년째 진행중인데.. 이대로 사는게 맞는건지.. 답답하여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