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거 없으니까 그냥 저 뭣도 아닌 아무말이나 끄적일게요-?? 봐도 돼고 안 봐도 돼요-.. 나만 좋은 망상일테니까요. 이 친구는 처음에 어떻게 만들어 졌냐면요-. 아, 그전에, 여러분들은. 내가 아닌 나를 만들어 본적이 있나요? 그러니까, 뭐-. 망상 속 나라고 창하는 사람. 내가 이 친구를 만든게 언제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지금와서 후회해요. 내가 처음 너를 만들었던 날, 그날을 너의 생일로 만들어 둘껄. 아니, 기억이라도 할껄. 나랑 너랑 축하라도 하게. 그랬으면 더, 더.. 좋았을텐데. 내 이름이 마음에 안들어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 중 하나를 가져왔어요. 내 성은 흔했고 마음에 안들어서, 그래서 내가 바랬던 성을 붙여줬어요. 이것또한 흔하디 흔한데 말이에요. 그렇게 중간에만 텅 비어있었어요. 저금은 특이했으면, 하나밖에 없는 이름이였으면. 이름 알려주기 싫은데.. 부끄럽기도 하고.. 이런 이름 난 보... 본적 있나? -.. ㄹ이 들어가요. 중간에요. 귀여워요. 이쁘고-.. 내 성별이 마음에 안 들었었어요. 그렇다고 나의 반대의 성별이 마음에 드는 것 또한 아니였어요. 반대의 성별은 낮설었고, 나의 성별은 싫었어요. 그래도 내가 여자든 남자든 남자를 좋아하는 거라면, 여자인 편이 좋은건가-. 하는 멍청한 생각도 해요. 내가 남자였으면 -... 어땠을까. 아니 굳이 그렇지 않았더라도 내 이 성격이 아니였다면 또 어땠을까. 하는 멍청한 생각을 해요. 그래서 화가 나고 싫은건 나 자신이였지만요-. 이 친구는 확실한 성별은 -.. 남자죠- 남잔데-. 내 망상인데. 여자이고 싶을땐 여자로 뿅,해도 되는거 아닌가아-. 성격도 내가 바래던 성격을 줬어요. 나와 정 반대에요. 내가 바라는 성격. 결코 좋지 못하는 성격이지만, 진짜 나만. 나만 좋으면 돼. 형제도 제 마음대로에요. 부모님도 내 마음대로. 친구도 내 마음대로에요. 세상이 내 마음대로에요. 내가 좋은건 다 때려박았어요. 현실성이 존재할 리가 없어요. 이게 진짜 내가 될 수도 당연히 없어요. 이 친구가 내가 아니니까. 나랑 전 반대이니까. 그러니까. 학교도 이름을 지어줘요. 웃겨요. 가정도 집안도 집 구조도 모든걸. .....졸리기도 하고 뭐에 쫒기는 기분이에요. 흥미를 잃었나봐요. 굳이 더 쓰고싶지가 않아요. 그래도 항상 주인공은 이 친구에요. 너의 인생애 주인공은 너구나-. 나는 그렇지 않은데. 기분도 내 마음대로 행동도 말도 생각도 내 마음대로에요. 눈 앞에 그려져요. 머릿속으로도 그려지고 움직여요. 어떻다 설명하긴 힘들지만, 저한텐 보여요. 그만 끄적일래요-.. 조금 전 엄마가 방문을 열고 들어와 향수?냄새에 취하겠다며 너무 독하다 그러더라구요. 그치만 난 이게 좋은데-. 어제도 오늘도 조금 독하긴 해요. 짙어요-... 남자향수거든요. 전에 귀밑이랑 살에 몇군데 발랐다가 화상입듯 몇일 고생했었거든요. 그래서 옷 위에 닥지 발랐어요. 긴팔이라 소매에도. 냄새 자주 맡으려고-.. 좋으니까. 이 냄새에 내가 엃매였으면 좋겠다-. 정말 누군가 이 항수를 쓰고 나타나면 어떨까?? 와아-.... 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어제는 너무 독해서 담배냄새 같다 그러더라구요. 혼자 찔려서 입만 뻐끔 거렸어요. ㅋㅋㅋㅋㅋ 뻐끔 뻐끔~ ㅋㅋㅋㅋㅋㅋ 뻐끔 말이 웃겨요. 처음 들었을때 웃겼거든요. 너가 그랬어서 그런가봐. 그래서 자꾸 너가 생각나. 어쨋든-, 어제 친구랑 술 먹고 진짜 담배를 엄청 펴대고 왔었거든요. 뭐 많이핀거에 비해 굳이-... 냄새가 난다..? 나나? 나는 잘 모르겠고, 안난다고 하면 또 거짓말이겠죠. 뭐튼 그냥 그랬어요. 그러고 나가시더라구요. 아, 창문 열어주고 나갔어요. 나도 이거 그만 쓰고 폰 대-충 하고 잘래요. 시험공부 진짜 오카냐 ㅠㅠㅠㅠㅠ 미쳐버리겠네. 단기기억? 그런거라도 좋으면.... ㅠ 그런데 난 방금 적은 말도 이제 휘미해져 가는걸-.. 다들 늦은 시간인가요? 다들 잘자요- 저는 아마 늦게, 늦게 잘 것 같아요. 비 조심하시구요, 감기 조심하세요. 산품이 너무 가까우 두지마새요-.. ㅋㅋㅋㅋ 재가 그러고등요.... ㅇㅁㅇ,, 잘자요!! 졸려 죽겠어요. 나 볼꺼 있단말이야..ㅠㅠㅠ 빠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