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미국으로 이사와 혼자 살고있어요. 가족관계는 원만하고 좋아요 그냥 어느순간부터 사람을 못믿겠어요. 회사에서는 결국 모두 이해관계로 얽힌 곳인데, 누가 제 뒷얘기를 하고 다닐지 모르겠고, 약한 소리하면 능력 없다고 생각할까, 또 화나는 일이 있어도 싸우고 감정소모 하고 싶지 않으니 그냥 참자 하고 넘기게돼요. 주변에 들이대는 남자들도 좀 있는데, 몇번 만나고 나면 그냥 떠나가기도 했어요. 그럼 내가 뭘 잘못했나 내가 알고보면 매력이 없나 싶고 더이상 시간 노력 들여 누구 만나기가 싫어져요. 알고보니 그중 한 남자가 유부남인걸 알게되었는데, 그러고 보니 내가 나중에 결혼할 남자는 어떻게 믿고 사나 싶더라구요. 그냥 사람 믿는게 너무 힘들고 나밖에 믿을 사람 없다 생각하니 내 감정이나 속마음을 아무한테도 말하기 싫어요. 물론 언어 문제도 있지만요. 그렇다고 한국에 사는 가족들에게 구구절절 제 상황을 이야기하기도 싫고 이해해줄거라고 기대하지도 않아요. 어쨌든 문화가 다르기도 하고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 바쁠테니요.. 요샌 가끔 내가 열심히 사는 의미가 뭘까 이게 의미있는 일일까 싶어요. 열심히 살아도 언젠가 다 끝날텐데 말이죠. 아등바등 하는 이유가 뭘까요? 최근에 좀 아파서 쓰러진적이 있었거든요, 정신이 가물가물한데 이대로 죽어도 큰 여한은 없겠다 싶었어요. 그순간에 든 생각이 그냥 가더라도 가야지, 병원가고 뭐하고 아등바등하나 싶더라고요. 가족들한테 이런 얘긴 안했어요. 제 상태가 심각한 걸까요? 전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딱히 눈물이 나거나 하진 않고 그냥 의미가 없게 느껴져요. 여전히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것 같긴 한데, 그냥 그 의미가 뭘까 싶구요. 제가 심각한 상태인 걸까요?
일상생활은 잘합니다 다만, 가끔 그냥 우울감이 들면서 눈물이 나는데 그럴때마다 왜 난 고민같은거 털어 놓을 친구가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내 형제만 봐도 생일을 축하해주고 본가에 오면 만나자는 친구가 있는데 사실 저는 그런 친구가 없거든요.. 내 성격이 이상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최근 직장동료가 제 성격이 사차원이라고 저만의 생각이 있는거 같다고 했었어요. 전에는 생각만 했었지 그 얘기 듣고 아 정말 내 성격이 좀 이상한가보구나 확신이 들었던거 같아요. 친구가 별로 없다보니 친구 사귀는건 문제 없는데 사귀고 친해지는 과정이 서툰거 같아요. 좀 더 친해지고 싶어서 안해도 될 말(우리 아빠가 사용한 수건 냄새나서 안써 등 같은..)때문에 분위기를 망치는거 같기도 하고 내가 이렇게 느껴서 이랬어라고 말했는데 상대방이 아냐 안그래 하면서 몇번 부정하면 나도 모르게 욱하면서 이랬다니까?!하고 고집부리게 되는거 같아요. 그러면서 나중에는 나때문에 기분이 상했으면 어쩌지 하고 눈치보게 되고 다른 친구나 동료들하고도 친하니까 내가 없을때 한번이라도 어제 걔가 이러했다 라는 식의 내 얘기가 나오겠지..하는 생각도 들게되요.
18살 여학생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은 장난이라하지만 외모에 대해 많이 놀림을 받아서 초4? 그때부터 정말 자존감이 낮은 상태로 살았어요 남의 시선을 정말 심하게 의식해서 누가 날 이상하게 ***않을까? 내가 못생기다고 생각하면 어쩌지 이런 생각 때문에 매일 땅만 보고 걸었어요 그러다 보니 저에게는 우선 순위가 가족보다 친구가 위에 오게 되었어요 그렇게 낮은 자존감으로 살다보니 친구들에게 제가 엄청나게 의존하게 되었어요 정말 심각할 정도로요 또한 자기혐오가 정말 심해졌어요 그렇게 낮은 자존감에 심각한 자기혐오까지 하다보니까 제가 왜 살까 싶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라도 정신차리고싶어요 자존감이라는게 한 번에 딱 올라가진않겠지만 천천히 시작해보고싶어요 나 자신을 사랑해야 다른사람들도 사랑해줄 수 있는 것처럼 제 자신을 먼저 사랑해주고싶어요 어떤 방법으로 자존감을 높여야할까요?
제가 친구들에게 정말 엄청나게 의존하고 살아요 실제로 의존하는 것 때문에 2번정도 친구들에게 손절 당할뻔 했습니다. 정말 고치고싶어요 근데 평생 이렇게 살아와서 어떤식으로 고쳐야할지 막막해요
항상 어디서든 타인과의 관계를 보면 그 안에 저는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만큼은 아니지만 어렸을 때부터 인간관계를 어려워했었던 거 같아요. 근데 고등학교를 다니던 와중에 좋아하는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우유부단한 제 성격 때문에 싸운 건 아니지만 친했었던 친구들이랑 멀어지게 되었어요. 주변에 두루두루 친하던 친구들은 멀어진 친구들이랑 더 친하니까 전 자연스럽게 모두와 멀어지게 된 거 같아요. 그래서 지금 학교에 남은 사람은 오래된 친구와 좋아하는 애 밖에 없어요. 제가 사귀고 있다는 사실은 아는 사람이 없어서 다 애인이랑은 친구인 줄 알아요. 그래서 학교에서도 거의 셋이서 다녀요. 근데 오래된 친구는 무리도 있고 친화력이 좋아서 두루두루 친해요. 애인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쟤네들은 굳이 셋이 아니더라도 혼자서도 잘 지내는데 저는 아니에요. 같이 지내는 사람이 두명밖에 없으니까 학교에서 거의 혼자에요. 혹시라도 친구가 학교를 안오는 날엔 밥을 먹을 사람도 없어요. 제가 혼자라서 친구가 같이 다녀주는 것도 맞는 거 같아요. 저 친구는 제가 인간관계 때문에 쉽게 상처받고 많이 힘들어 하는 걸 아니까요.. 근데 친구랑 같은 무리인 애들 눈에는 제가 당연히 눈엣가시겠죠.. 일학년땐 정말 학교가 매일 가고 싶을 정도로 행복했는데 점점 친구가 없어지면서 안그래도 예민하고 생각이 많았는데 성격이 너무 소심해지고 눈치도 많이 보고 사람을 대하는 법을 잊어버렸어요. 제 자신도 잃어버린 거 같아요. 고치려 해봐도 오히려 자존감이 더 낮아지고 안고쳐진 제 모습이 더 힘들게 해요. 가족들 사이에서도 학교에서도 좋은 사람이지 못하고 별 것도 아닌 걸로 매일 힘들어하면서 주변에서 이해해주고 기다려줘도 나아지지 못하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이런 성격을 가지고 대학을 가서는 사회에 나가서는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지금 상태는 정말 조금만 건드려도 무너질 거 같아요. 그냥 차라리 진짜 너무 죽고 싶은데 주변 사람들 때문에 미안해서 죽지를 못하겠어요. 어떡하면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요. 모두가 절 불편해하고 꺼려하는 게 눈에 보여요.. 어떡하면 친구들이 절 편해할 수 있울까요.. 예민하지 않고 싶고 생각이 이렇게 많고 싶지도 않고 인간관계에 목메고 싶지도 않아요. 많이 바라지도 않고 그냥 평범한 고등학생들처럼 적당히 친구들과 잘 지내고 싶어요..
도대체 왜 이런 걸까요. 계속 보고 싶은 영화 읽고 싶은 웹툰, 책, 그리고 싶은 그림, 듣고 싶은 노래 같이 이런 자잘한 취미나 관심 가는 것들을 해야할 업무처럼 여기는 것 같아요. 내가 어떤 걸 좋아하고 즐겨한다면 바로바로 해보면 되는데, 귀찮다고 미루고 안하다가, 하고 싶은 건 많아지니까 또 스트레스는 받을 대로 받아요. 제가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요. 도대체 저는 왜 이런 걸까요.
맛있는걸 먹어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도 산책을해도 제 기분은 좀처럼 나아지질 않습니다. 제가 원하는 취업이 되면 나아질까요? 취업이 잘 안되서 그런것 같은데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상담 받아봐도 고쳐지지 않아요 제가 싫습니다.. 저 때문에 주변사람들도 점점 전염되는것 같고 매일이 우울하고 기분이 좋지않네여.. 최근에는 제전공과 무관한 분야에 도전했지만 취업에 실패했습니다. 다시 제 원래분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그것마저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소위 세상에서 말하는 노력을 잘 못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늘 제 나름대로의 노력을 하고있어요 세상에 적응하기 너무 힘듧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면 들수록 자꾸 밀어내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어요 이런내가 그사람에게 참 미안하다는 생각에.. 내가 떠나줘야 그사람이 행복하지않을까 하면서 제가 너무 싫습니다.. 이런 제가 너무 싫어서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성격이 소심하고 내향적이고, 말수도 적고, 재미도 없고 해서 다른 사람들이랑 어울리기 힘든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 재밌게 해주고 싶고, 아니 그건 어려운 일이니까 분위기라도 재미있게 이어갈수 있으면 좋겠는데 제가 말할 기회가 생기면 버벅거리고 남들이 말하는 대화에 잘 끼어들지 못해서 말도 잘 못 붙이고... 이런 제 모습이 솔직히 싫습니다. 혼자 지내는 것이 제일 편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어쩔수 없이 사람과 지내야하니까요... 무언가 생존과 연결된 느낌이 듭니다 제 성격을 받아들이며 살고 싶은데 남들과 다르고 동떨어진 느낌이 자꾸 들고, 무리에 잘 끼지 못하니 자꾸만 취약해지는 것 같아요. 어울리기 위해 밝게 대화에도 참여하고 조금씩 시도해 보고 있는데 내가 괜히 나서서 분위기만 망치는 것 같고 위축됩니다 사람들간 사소한 트러블도 잘 못 넘기고 불안하기도 해요. 그냥 세상 사람들이 다 평화롭게 지내면 좋겠다 싶지만 그건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성격이나 사고방식이나 다 둔하고, 무기력하네요..
쉬는 날이라 할게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고 해야하는 것은 하기가 싫고 이런 삶을 왜 살아내야하는지 지겹고 또 내일을 살아야하는 내가 걱정되고 불안하고 무섭고 걱정은 끊이지않은데 무기력하다 불안하면 행동해야하는데 무기력하다 할게 없으면 그냥 잠만 자고싶다 근데 이미 오래 자서 잠이 안온다 햇빛 쨍한 대낮인데도 잠이 오지 않는데도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잠자고 싶다 그냥 하고싶은게 없으니 잠이나 자고싶다 그냥 깨어나고싶지않다 영원히 잠만 자고 싶다 이 세상을 살고싶지않다 세상을 살 용기도 없고 무섭고 불안하니까 세상을 살*** 자신이 없으니까 그러니까 살고싶지않은거다 그러니까 매일이 두려운거고 걱정되고 우울하고 미치겠다 나를 괴롭히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나는 괴롭다 무섭다 그냥 사는게 두렵다 살아가는 자체가 괴로운것이다 나 자체가 괴로운것이다 여기서 더 안좋은 일이 찾아오면 나는 이겨낼 힘이 없다 언제든 내가 감당할 수 없는일이 닥칠것같다 아 세상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사는거야 이렇게 사는게 무섭고 두려운데 어떻게 이겨내는거지? 나는 모르겠어... 이겨낼수없을 것 같애 그냥 나를 포기하고싶어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뭔가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덜 불안해진 것 같아요. 하지만 학교 생활, 봉사활동, 과제 등으로 바쁘다 보니 운동할 시간이 부족해졌어요.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다 보니 살이 많이 찐 것 같아요. 그리고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고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이 궁금해요. 과제를 제출하거나 발표할 때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게 되고, 내가 준비가 부족한 것 같아 긴장하게 돼요. 또 그냥 간단하게 제 생각, 의견 말하는 것도 힘들어해요. 내 생각이 이상하고 별로일까봐.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글을 올릴 때도 내가 쓴 글이 부끄럽고 유치하다고 느껴져요. 사진 및 감성글 계정으로 활동 중인데 사진, 글, BGM이 모두 잘 맞아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자주 올리지 못해요. 또 인스타그램 특성상 3개 피드의 사진 느낌(한줄)을 맞추려다 보니 찍어놓은 사진도 써놓은 글도 많은데 마음대로 올리지 못해요. 또 올린 후에도 계속 고치거나 지울까 고민하게 돼요. 심지어 글 같은 걍우에는 맞춤법과 문장을 매끄럽게 정리해달라고 AI에게 부탁하기도 해요. 창작하는 걸 좋아하지만 내 창작물에 대해 항상 자신이 없어요. 스스로 별로라고 생각하고 자신감이 없는 태도를 고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덜 우울해하고 불안해할텐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어떻게 하면 자존감을 높이고 덜 불안해하고 자신있게 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