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거짓말을 하게 돼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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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거짓말을 하게 돼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hhhhh12
·4년 전
무슨 질문을 들으면 그 사람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나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저번에 길에서 화장품 을 사러가다가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가 저에게 어디 가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 바로 화장품 사러 간다고 하면 되는데 나도 모르게 엄마 심부름 하러 가 . 이렇게 말이 나왔어요요.. 그 친구가 속으로 “넌 못생겼으니깐 사야겠다, 사도 딱히 안 변할 것 같은데, 니 까짓 게 무슨 화장품을 사” 이렇게 생각할까봐요. 예시가 화장품인 거지 다른 사례도 많았습니다. 말을 저렇게 하고 항상 3초만에 후회합니다. 그냥 사실대로 말하면 될 걸 이라고요. 거짓말을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라 그 짧은 몇초 동안 나를 엄청 낮추어 생각하고, 또 상대방이 나를 이상하게 볼까봐 결국 거짓말을 하게 돼요.. 자존감이 낮은 것 때문일까요.. 어떻게 해야 이걸 고칠 수 있을까요. 주변인들에게 진실 되게 행동하고 싶은데 몇년 간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도와주세요 제발
속상해불안해도움우울해망상거짓말혼란스러워스트레스받아트라우마짜증나지루해답답해무서워불안콤플렉스괴로워고민자존감불만이야힘들다강박10대걱정돼대인관계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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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ii
· 4년 전
ㅠㅠ살다보면 정말 의도와 다르게 크고 작은 거짓말을 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상처주고, 상처받기 싫은 마음에 나도 모르게 일상적인 거짓말이 툭 튀어나올 때가 있더라구요. 마카님도 어떤 마음에서 그러셨는지 이해가 가네요. 자존감을 높인다는 것도 여전히 참 어려운 숙제같아요. 음.. 하지만 역시 첫단계는 자기자신에게 먼저 솔직해지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타인을 의식해 자신을 계속 얕은 거짓으로 둘러싸다보면 자칫 상황이 커져서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부딪힐 가능성도 있겠지만, 마카님께서 가장 먼저 솔직하지 못한 자신에게 상처받으실 것 같아서요..ㅠㅠ 오히려 그게 타인으로부터 받는 시선보다도 아프게 느껴지지 않을까해요. 말처럼 쉽진 않겠지만, 사소한 일부터 차근차근 있는 그대로 말하시다보면 생각보다 '어? 별 거 아니네?'하고 넘기실 수 있을거에요..! 아마 그 친구분도 그렇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고 넘길 거구요. 마카님은 마카님 그대로도 떳떳하고 멋진 사람이라는 걸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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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cheee
· 4년 전
처음에만 힘들어요. 그냥 눈 딱감고 사실대로 말하면, 저도 모르겠어요,그 그냥 당당하고 솔직한 분위기 때문인지 사람이 더 매력있어보이더라고요. 저도 힘겹게 작은 거짓말부터 고쳐나가봤는데, 생각보다 이건 뻘리 고쳐집니다. 할수 있어요! 그냥 거짓말 하다가 잠깐 멈추고, 아 아니다 엄마심부름이아니라 화장품 사러가고 있었어.내가 뭐래니. 이런식으로 고쳐서 말하다보면 좋아질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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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i0909
· 3년 전
저도 이래서 걱정이에요. 사람들이 절 인생 패배자로 볼까봐 솔직해지지 못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이제부터는 남한테 부끄러운 짓이나 행동은 안 하려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