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보고 후회할지, 하지않고 후회할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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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고 후회할지, 하지않고 후회할지
커피콩_레벨_아이콘LIYBB
·4년 전
3년전에 연애하며 크게 데이고 3년간 연애하지 않았어요 . 저는 원래 잘난것도 없고 자존감도 낮은 사람이었어요. 그러던 중에 10년전 친구였던 남자아이가 전역하고 연락이 왔어요 취미생활이 같아서 그거에 대해 연락하다보니 좋아졌어요 그 남자도 같았대요 그렇게 한달을 썸타고 연애한지 50일만에 헤어졌는데 저는 너무 힘들어요 누가보면 얼마 만나지도않았는데 유난떤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저는 너무 우울하고 너무 힘들어요 그 친구는 항상 사랑한다고 하고 표현하고 만나서도 너무 좋았고 행복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헤어지자고 통보하더니 모든연락수단을 차단해버리고 잠수탔어요 당장 전날까지만 해도 사랑한다 보고싶다, 헤어지자고 한 당일날에도 아침에 모닝콜해주며 사랑한다고 했던 아이인데 왜 갑자기 이러는건지 저는 아직도 모르겠어요 대화라도 해보고싶은데 연락 할 수가없어요 모든걸 차단당하고 다른 번*** 전화를 해도 받지않아요 저는 이 친구를 찾아가볼지 말지 너무 고민중이에요 찾아가면 상처받고 그 동안 좋았던 추억들마저 좋지 못 하게 기억하게 될까봐 후회 할 거같아요 안 찾아가면 그래도 너무 좋아했던 사람인데 이렇게 영문도 모른채 헤어지게 되는거면 그것도 너무 후회할거같아요 저는 이친구한테 몸도 마음도 최선을 다 했는데 주변에서는 전역도 했겠다 외로운데 아무나 찔러보자에 제가 찔린거라며 그냥 잊으라고 찾***말라고 해요 이 친구와는 대중교통으로 한시간반 정도의 거리에 살고있어요 찾아가도 집에서 언제 나올지 나오기는 할지 집에 있는지조차 확인 할 길이 없어요 이렇게 예의없을 수가 있나 싶어서 너무 화가나고 짜증나요. 그럼에도 너무 아직 이 아이가 좋아서 결정하지 못 하겠어요 도와주세요
짜증나우울외로워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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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nenene
· 4년 전
제 친구 얘기인데 한명은 집앞에서 전남친이 기다린게 너무 무서워서 더 만나기 싫어졌다고 했었어요.. 다른 친구는 문앞에서 몇시간 동안 전남친이 기다려서 어쩔 수 없이 열고 화해했다고 했어요 결국 헤어졌지만 근데 글쓴님 상황은 전남친이 아예 마음이 뜬거 같아서 찾아가면 첫번째 친구 상황이랑 비슷해지지 않을 까 십습니다... 근데 제가 그상황이면 답답해서 찾아갈 거 같아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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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120
· 4년 전
본인도 내심 머리로는 그남자가 별로인 사람이란거 알거예요, 그런데 마음이 그렇게 쉽게 정리되진않죠. 지금당장은 그사람 생각으로 괴롭고 힘들거예요. 별별 생각이 다 들거예요. 감정이 오르락내리락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자기자신이 감당이 안될거예요. 특히나 잠수이별을 당했으면 사람미치죠. 당분간은 그 누가 조언을해도 귀에 잘 들어오지 않을거예요. 이건 너무나 뻔한 얘기라 죄송한데요. 시간이 약이예요. 모든게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오지랖좀 부리자면 '사랑' '연애' 에 너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마세요. 다 허상이고 사회가 주입한 환상일 뿐이예요. 좀더 솔직히 얘기하자면 그냥 남녀간 성관계를 바탕으로한 보조행위들일 뿐이예요. 제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사실이예요. 결론은 성관계이고 성관계를 기본바탕으로 모든것이 이루어져요 그걸 사회에선 연애라고해요. 여자들은 특히나 그런 환상에 빠져있어요. 마음과 마음을 나눈다는., 남자는 대부분 그래요 그냥 성관계라구요. 오지랖좀 부려봤어요. 그딴 쓰레기때문에 힘들어하는거 자체가 시간낭비지만 얼른 치유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