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외할아버지가 갑자기 응급실로 실려가셔서 이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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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어제 외할아버지가 갑자기 응급실로 실려가셔서 이모가 간호하고 계신데 엄마한테 여쭤봤더니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폐렴이라고 그러시더라고요(우한폐렴 아님), 이제 오래 사셨다고 그러니까 약해지셔서 그렇다고(올해 83이신데 옛날에는 늦게 출생신고하는 경우 더러 있어서 1~2년 더 나이 드셨을수도 있지만) 뭐 엄마가 담담하게 말하긴 하셨지만 그래도 아버지가 살날이 얼마 안남으신걸 생각하시는지 계속 한숨 쉬시네요. 병원에서 퇴원한다 해도 그다지 오래사실것 같지 않아요. 그건그렇고 외조부모님들은 무슨 가족력인가... 외할머니도 60살 젊은 나이에 폐암으로 돌아가셨고 할아버지도 폐렴이시라니 참... 이제 슬슬 조부모님들 나이가 차시고, 아무리 요즘 뭐 백세시대고 조부모님들 오래사신다 하지만 그래도 세월에 장사없는게 사람이라 오래살아봤자 90넘게 사시는 분들 그렇게 많나 의문이네요. 친할머니도 기력이 많이 쇠하셔서 얼마 못사실것 같다 말하시고, 아 물론 죽을병에 걸리신것도 시한부선고 받은것도 아니지만요. 외할아버지도 물론 지금 일시적으로 아프신거지만요. 지난번에는 고모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외할아버지도 그렇게 이제 많이 못사실것 같네요. 엄마도 할아버지때문에 많이 힘들다 말하시면서(나이들어 나타나는 쓸데없는 고집으로 주위에 민폐끼치는 등의 행동 때문에) 그래도 아버지가 많이 편찮으시니 당연히 뭐... 당연히 스트레스 받으시는건 당연한것 같네요. 외갓댁에선 제가 장손이라서 외할아버지랑 손주들 중에서는 외손주라도 추억이 많아서 외할머니 돌아가실때는 7살 꼬맹이어서 잘 몰랐지만 이번에는 그런것도 아니고 이제 어른이니... 임종 지켜볼지도 모르겠네요. 뭐 돌아가시는게 확정된것도 아니고 나으실지도 모르겠지만요.. 아 하여간 죽음이랑 관련된 일들 너무 많이 생각하게 되는 일들이 실제로도 일어나니 우울하네요. 안그래도 요즘 죽음에 대해서 이런저런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 정신건강에 해롭지 않을까 까지 생각하는데 참... 에휴 ㅋㅋㅋ 그냥 스트레스 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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