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만 보고, 배우고, 채우는 것만 해도 벅찬데 싫어하는 것 정도는 외면해도 되는 것 아닐까.
오늘 방청소를 하다가 충격적인걸 봐버렸다 항상 내 인생의 우울의 시작은 5학년때부터인줄 알았는데 초3때 쓴 일기를 봐버렸다 심란하다.. 과거의 나에게 너무 미안하다... 어릴때부터 자책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했다는게.. 20××년 9월 4일 나는 오늘 많이 슬펐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차별하고 영어 학원에서는 이유도 모르면서 혼냈다. 피아노 학원에서는 그냥 짜증났다. 왜 다들 날 싫어할까? 난 그게 궁금하다. 내가 싫으면 싫다고 말하면 돼는데 말이다. 난 오늘 하루가 넘 싫다. 그냥 죽고싶다. 난 집에서도 힘들다. 그냥 영원히 편히 잠들고 싶다. 난 수학도 못하고 뜻도 못알아 먹는다. 난 필요없는 쓰래기다.
얽매이지 말기, 휘둘리지 말기 내삶에 집중하자 압박과 유도, 부추김에 속지말고 나의 모습을 잃지말기
이 불행의 까닭에 나는 전혀 없는데도 불구하고
재수라는 막대한 비용을 감당할 자신이 없다 그리고 정신적으로도 힘들어서 1년안에 자살할듯
요즘 왜이렇게 예민해졌을까요 사소한 것에도 원래라면 넘어갔을 것들에 다 예민해져서 화가 많은 것 같아요. 다 싫네요 그냥..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내일도 낮에는 덥다고 해요 또 곳곳에 소나기가 예보돼 있어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원하는 보상을 얻지 못한다면 그걸 포기하는 게 맞는 거겠지. 그럼 난 연애 포기할래. 일도 포기하고. 친구도 포기하고. 가족도 포기하고. 나도 포기할래. 삶도 포기할 자신 있어. 그냥... 다 놓아버리고 싶어.
가끔 네 생각이 나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것 같아. 아무런 추억거리도 없는 나와의 시절을 너도 나처럼 가끔은 그리워 할거란 확신이 없어서 다시 연락해볼 용기조차 안나는데 그럼에도 네 기억은 자꾸 나를 괴롭힌다. 옛 인연에 대한 미련인지 다 쏟아내지 못한 감정의 아쉬움인지 솔직히 지금도 잘 모르겠어. 다만 너무 보고싶어 네가.
그냥 이 모든 것이 죽어야만 끝날 것만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