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인턴. 벌써 도전할 수 있는 나이가 막바지라 걱정이 더 크다. 안되면 어떡하지. 대기업이라 그런지 요구하는 자격증들도 대단한데. 그런거 없는 내가 서류합격이라니. 그래서 면접장에 갈 준비를 하고 있는 내가. 가도될지 판단이 잘 안선다ㅠㅠ
공무원으로 일하다가 공황장애 와서 휴직한 26살 여자입니다. 일단 저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애정이 없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에게 너는 사회생활 못할 거니까 공무원 하라는 말을 듣고 내 길은 공무원밖에 없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공무원 공부하면서 우울증이 심하게 왔고 공무원 합격하면 죽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자살시도도 두 번 하고요. 합격하고 나서 업무를 좀 버벅거리긴 했지만 실수하면 제 선에서 다 처리를 했고, 사무실 사람들과의 관계도 원만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업무, 민원인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공황장애를 얻게 되었고 결국 휴직을 선택했습니다. 쉬는 동안 공무원으로 다시 돌*** 생각을 하니 두려웠고 공무원 할 바엔 죽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2개월만에 이런 생각은 접고 나도 돈 많이 벌고 명예도 있는 직업을 해보자, 내가 선택한 직업을 하자 라는 생각으로 세무사 공부를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런데 가족들은 그 좋은 공무원 놔두고 왜 더 힘든 길로 가냐고 만류를 합니다. 제가 또 병이 더 심해질까뵈 걱정하는 건 알겠지만 세무사 합격해도 넌 막내니 화장실 청소할 거다, ***보다 더한 일이 있을 거다, 넌 나이가 많다, 언제까지 부모님이 네 뒷바라지를 해줘야 하냐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 말을 듣고 더 오기가 생겨 제 돈으로 세무사 공부를 하겠다고 했지만 우울한 마음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가족들에게 이래서 슬프다고 표현하면 그 정도도 못이겨서 어떻게 세무사를 할 거냐, 그것도 우울증때문이다 라고 핀잔 줄 게 뻔합니다. 오죽 답답하면 벽이랑 이야기하고 지냅니다. 아무튼 저는 다양한 도전을 하고 싶어서 매일 운동하고 산책하며 공부하겠다고 하는데도 반대 하십니다. 제가 무리한 선택을 하고 있는 걸까요? 저같이 우울증 걸린 사람이 공부하면 안 되나요?
A라는 전공을 전공하고 나서 1년 좀 넘게 일을 했습니다. 각종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고 일이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더 좋은 조건에서 일하기 위해 A전공과 관련된 고시를 2년 준비했습니다. 2년 최선을 다 했지만 잘 되지 않았어요. A전공이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B라는 새로운 분야를 도전하고 취업까지 했습니다. B 분야의 회사에 신입으로 들어갔을 때 기뻤는데 입사 1-2주차에 소화하기 어려운 업무량이 주어지고 실수가 반복되면서 매일 혼났습니다. 그러면서 업무진행이 어려웠고 도저히 안 되겠다싶어 1달만에 퇴사했습니다. 나이는 20대 후반인데 모아논 돈이 없고 안정된 직장이 없으니 불안하고 힘드네요 A 전공은 너무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 취업할 생각은 없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데 조언을 구할 수 있을까요?
예전부터 그랬는데 하고 싶은 게 있어도 미루고 해야 되는 게 있어도 미루다가 진짜로 해야 할 때 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자잘한 목표는 실패하고 가고 싶었던 특성화고에서도 떨어지니 어쩔 수 없이 일반고로 오게 되었습니다만…하고 싶던 게 아니니 손에 잡히지도 않고 시험기간만 되면 내가 이걸 해서 될까?라는 생각에 그냥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고 있는 게 난 안 해서 그런 거니까라는 생각으로 굳어서 이 방식이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대학교에 가고 싶은 학과에 가려면 지금부터 공부랑 실기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데 그것도 미루는 중입니다.. 안 해서 그런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해야하는데라는 생각도 같이들어서 힘들어요.. 자잘한 것부터 시작해야하는건, 일단은 햐야하는걸 알고있는데 그게 안돼요..
안녕하세요. 초 중 고 모두 성실하게 다니고 휴학 한번 없이 대학교를 졸업한 후 대학원에 진학하여 석사 과정을 졸업하였습니다. 막상 졸업을 하고 나니 그동안 살아왔던 삶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했는지 쉬면서 천천히 취업 준비를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 기간이 너무 길어져서 n년째 취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계속 쉬다 보니 사회에 나가는 것도 두렵고, 사람과 만나는 것도 두렵고, 사회에 나가서 그 역할에 맞는 역량을 해낼 수 있을지도 두렵습니다... 지금의 저는 하루에 n번 강아지와 산책을 하고(산책을 즐긴다기 보다는 실외 배변을 꼭 해야 하는 강아지라서 의무적으로 나가게 되는 것 같아요. ) 1~2주에 한번 정도 필요한 물건을 사러 나가는 것 외에는 하루 종일 방 안에 틀어박혀 영상을 보거나 잠만 자게 되는데 이런 것도 우울증 혹은 무기력증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단순한 의지박약 일까요...? 무언가를 해야지 하고 계획을 해도(취업 준비, 방청소, 정리 등등) 잠깐 실천하다가 금방 싫증을 내고 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머릿속으로는 '고쳐야지, 더 이상은 이렇게 살면 안 돼' 라고 생각하는데 몸이 잘 안 따라줍니다. 최근에는 밥을 챙겨 먹는 것도 귀찮다고 느껴질 때가 많아서 굶거나 과자, 인스턴트 음식으로 끼니를 때울 때도 많아요... 비슷한 나이대의 친구들은 취업도 잘 하고 잘 살고 있는데 나 혼자만 뒤쳐진 것 같고, 사회에서 1인분도 못 하는 사람이 된 것 같아서 가끔은 자괴감이 들기도 해요. 말도 안 되는 생각이지만 '잠에 들었다가 깨어나면 다시 졸업식을 하던 그날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한 적도 여러번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러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더 이상은 한심하고 쓸모없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요... 가족들에게 눈치도 많이 보이고 이러한 상황 때문에 저를 싫어하고 안 좋게 생각하는 가족도 있어서 얼른 이 상황을 극복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성격이 소심하고 내향적이며, 수동적이고, 사회생활을 잘 못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현재 두번째 회사로, 6개월째 다니고있습니다. 그런데 다니면서, 계속 혼자 결정하고 진행하냐며 지적을 계속 받습니다. 사실, 첫 회사가 적은 인원의 (10명 미만) 회사에서 2년 가까이 일했습니다. 인원이 적다보니, 혼자서 업무를 진행했고 그로인해 지적받은 습관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첫 회사를 퇴사하는 이유가 혼자하다가, 직장동료가 같이 하는 업무가 생겨 업무와, 그 팀원과 관계에 불편함을 느껴 결국 퇴사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회사는 그와 반대로, 100명 넘고, 부서가 있고 팀원이 생겼습니다. 그러면서 계속 업무를 배울때든, 업무 외 생활이든 모든 것이 불편하고 힘들어요. 첫 회사에서 배운 습관을 떨쳐내기 힘들고, 하필 팀분위기가 거의 4년간 팀원 유지가 되고 활동적이라 그들 사이에 끼어들기도 힘들고, 저와 정반대의 성향이 너무 불편합니다.. 그런 불편함이 업무와 연결됩니다. 말걸기도 불편해, 물어보기도 이야기하기도 힘들어, 업무를 미루기도, 제가 혼자 진행하기도 하면서 앞서 말했던 문제가 생겨요. 그러면서 아, 나는 혼자할 때 편했고 실제로 능률이 올라기도 했는데, 지금 일과는 정반대라서 이렇게 힘든가 싶어요. 실제로 혼자일하는 프리랜서 직종을 알아보고 상담까지 받은적이 있습니다. 다만, 그 일을 하기에는 초반 적게는 2년동안 수입이 적고 프리랜서다 보니 일을 구해야한다는 어려움또한 있을겁니다. 사실 돈이 제일 걱정이죠. 그런데도, 계속 이 업무가 나와 맞지 않고 숨이막히고 하루하루가 힘들어요. 회사가면 내내 눈치보고, 실제로 입사초반에는 공황도 온적이 있어요.. 어떤식으로 방향을 잡아야할까요.. 솔직히 다른 직종을 도전해보고 싶으면서도 이게 맞는 방향인지 고민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중1학생입니담..진로를 배구로 생각하고있어요 늦었다고는 생각을 하지만 그 늦은만큼 실력을 배구부에서 키우고 있고 노력하고 발목이 다치고 손목이 아파도 배가 아파도 하는게 배구입니다 그래서 상담쌤도 배구쪽 학교를 추천해줘서 아빠한테 한번 말해보니 아빠도 안된다 하시다가 나중에 전화를 해보겠다 하셨습니다 그치만 아빠가 제 배구부쌤한테 전화를 한다고 하시는데 제가 실력은 키우고있지만 잘하는거 아닌거 잘 압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따로 불러서 뭐라고 하실지 떨리고 만약 그 테스트에서 떨어지면 제가 더 노력해서 배구쪽으로 갈 수있을지 아니면 포기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배구밖에 좋아하고 제가 행복해지고 이 불안감을 이길수있습니다 그래서 솔직히..어려워도 해보고..싶습니다
3주정도 되가는 일 입니다 저는 아직 학생이고 최근 힘든 일이 많았어요 그러다보니 방 청소도 안하고 미루고 그 안에서 음식을 먹고 남은것을 치우지 않고 하다보니 방 꼴이 말이 아니더군요 그건 제가 잘못한게 맞아요.. 그래서 저희 엄마가 그때 폭팔했죠 방을 그렇게 ***같이 쓰면서 뭐를 성공하고 이룰수있겠냐고 그만두라고 하셨어요 참고로 제 꿈은 디자이너였어요. 미술 쪽이죠 이 말을 듣기 전 다른거로 혼날땐 무미건조했던 제가 미술 그만두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심각하게 눈물이 나왔어요 방문을 닫는데 눈물이 너무 나와 온몸에 힘이 풀리고 주저앉게됐어요 그렇게 방문 앞에 쓰러져서 끅끅거리며 우는 상황이 너무 비참하더라고요 진정하고 멍한 상태로 허공만 바라보는데 엄마가 들어와서 앞으로 제대로 살거라고 약속하면 미술을 계속 하게 해준다 했어요 또 다시 저는 울면서 약속 했고 엄마가 나간후 저는 또 혼자 남았죠 그런데... 기쁘지가 않았어요 오히려 무섭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그후 며칠간 이유를 생각하고 제가 내린 결론은 미술을 다시 하면 엄마가 나중에 혼낼때 또 다시 미술로 협박을 할테고 나는 또 다시 그렇게 비참하게 혼자 울겠구나. 나는 그 상황이 벌써부터 두려운거구나. 였어요 그 당시 미술을 그만두라는 소리를 들었을때 너무 슬퍼서 죽을 생각까지했어요 엄마가 작품 다 버려버리겠다 하니까 엄마가 잠깐 나갔을때 친구한테 맡겨둘려고 급하게 가장 아끼는것들로 가방을 싸기도 했죠 그래서 일주일간 아주 우울하게 살며 그림 그리기를 잠시 멈췄었어요 그리고 다시 그려볼까하는데 그리기가 너무 싫고 귀찮고.. 무서웠어요 현재 저는 미술을 그만두기로 결정했고 공부 쪽으로 진로를 다시 찾을까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무서워요 제가 공부를 좋아하는 편인데 공부를 하고 어디 목표를 잡으면 그게 또 약점이 될까봐 엄마 눈치를 보는 상황이 서러워요
2개월넘게쉬다보니 얼른 취직하고싶다는 생각이드네요. 한국나이기준 29이니 위기감도 느끼구요. 일반상식 ncs. 행정학 공부하며 시설관리공단같은 공공기관 취직준비하고, 별개로 jlpt, jpt공부도 할까하는데 괜찮을까요?
현재 고1이고 계속해서 생기부 세특을 채워나가고 있는데 진로와 연관지으라고 하면 다른 친구들은 다 하고 싶은 게 있고 목표가 있는 반면 저만 하고 싶은 게 없는 것 같아요. 사실 처음에는 영어를 좋아했고 잘했기에 영어영문학과나 영어교육과에 가고싶었는데 중학교 영어와 고등학교 영어는 너무 다르다보니 성적이 중학교에 비해서 많이 안 나와서 낙담했는지 불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원하던 학과를 포기했어요. 주변 친구들은 공부도 잘하는데 나만 너무 못하는 게 아닌가 비교도 되고 다른 친구들 공부할 때 나만 진로 고민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게 아닐까 불안하기도 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잘하는 것도 없는 것 같고 하고싶은 게 뭔지 좋아하는 게 뭔지도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