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여자 대학생입니다 옛날 얘기부터 해보자면 초등학생부터 중학교 까지 참 수줍음 많고 소심하고 친구도 없었습니다 꾸준한 노력으로 중3쯤 성격을 극복하는데 성공했고 친구도 많이 생겼습니다 (아예 낯을 안가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 때 남자애들한테 상처받은 경험이 있어요 제가 꾸밀 줄도 모르고 성격도 ***같다보니 남자애들에게 외모평가와 도넘는 인신공격, 멸시와 차별 등등을 받아왔고요. 돈을 뺏기고 찢기거나 카톡으로 폭언하고 별 이유도 없는데 싸패한테 잘못걸려서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 당한 적도 있습니다.. 지속적인 괴롭힘은 물론이고 여자 취급도 못받았고요.. 그렇다보니 남자에 대한 좋은 기억은 없는 채로 졸업하고 여고에 진학했습니다 여고에선 친구들과 완만하게 잘지내며 생활했고요 인기도 많고 친구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꾸미는법을 배워서 꾸미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 내내 남자랑 접점이 없다가 대학에 진학한 후 남자들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중학생때 받던 취급과는 다르게 살갑게 대하더라구요 겉모습 하나 바뀌어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요(그렇다고 예쁜건 아니고요..) 저도 상처 받은 기억이 조금 희미해 져서 대면대면 잘냈습니다 남자랑있어도 딱히 긴장하는 편도 아니고 제가 친화력이 좋아서 단기간에 많은 사람이랑 친해졌는데요 문제는 남자애들이랑 친해질수록 뭔가 불쾌한 느낌이 자꾸 들어서 피하게 됩니다. 딱히 저한테 잘못한 것도 없고 오히려 잘 대해주는데 단전에서 부터 불편한 마음이 들고 딱히 더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안들어요 더 나아가서 저한테 호감이라도 보이면 그 사람을 좋게 보다가도 불쾌하고 역겨워서 그냥 바로 무시해버립니다.. 그렇게 관계가 너무 파탄나서 겉잡을 수도 없네요.. 아마 이건 예전 트라우마도 있지만 제가 처음으로 좋아하는 남자애한테 대시해서 사귀게 되었는데 저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스킨쉽만하고 후에 이별통보 받은적있거든요 이때도 너무 상처받았습니다.. 남자가 호감을 보이면 이 전남친 스킨십이 떠올라서 불쾌하고요.. 저도 제가 문제있는걸 인지하고 바뀌려하는데 잘안됩니다 새로운 남자랑 친해져도 초반에 상대가 아무 감정없이 대할땐 편하고 괜찮아서 친해지는데요 그 남자가 좀 더 다가오려는게 보이면 진짜 진심으로 역겨워서 또 무시해버려요 또 그렇게 애매하게 불편한 사이로 남게 되구요.. 저도 이런 제가 답답하네요 예전 남자애들과 지금 보는 남자애들이 투영될 때가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남자에 좋은기억이 없습니다
저는 지금 제가 맡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학생이고 하기 때문에 프로젝트라고 할만한 것이 아니긴 하겠지만, 일단 저에게는 선생님들이 '너희들 비는 생기부 빵빵한 채워주려고'라는 시작한 프로젝트기 때문에 정말 저 포함 6명의 조원들에게 첫 회의를 함으로부터 "나 진짜 텅텅 빈다는 생기부 잘 채우고 싶거니 그러니까 너무 내가 부담스러우면 말해줘"라고 첫날부터 초중반 때까지 그 이야기를 달고 살 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친구들은 또 괜찮다고 우리는 생기부 채워야 하니 좋아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더욱 욕심을 한껏 내어(저는 이때는 이게 욕심이 줄 몰랐습니다. 이 나이라면 이 정도는 해야지. 정도의 마인드였습니다) 프로젝트의 완성작으로 흉내기 하겠지만 '전자책'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책표지를 맡은 친구는 2로, 소설의 후반부를 맡은 친구는 3, 집 도면을 만든 친구는 4, 4컷만화를 그리는 친구는 5로 타이포그래피 하는 친구는 6이라고 칭하겠습니다. 저희는 제출 기간을 꽤나 늦게 들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한지 3주 정도 된 후에 알았거든요. 그렀다고 저희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것은 아니고요. 캐릭터 분석을 했습니다.(저는 그때 어떻게든 우리 이 만큼 준비 했다는 걸 선생님들 께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 1달 정도 남을 걸 알았을 때 집 도면을 맡은 친구 4는 당일에 도면을 저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소설의 전반부를 맡은 저는 그 주 일요일에 소설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와 친구 2가 캐릭터 시트지를 만들었는데.. 거기서부터 조금씩 틀어졌던 것 같습니다. 친구 2는 학원을 다니는 친구라서 저에게 지적을 해주면 저는 그걸 실시간으로 수정하고, 그런 식으로 캐릭터 시트지를 완성해 갔는데 친구 2와 제 그림체가 많이 다른 편인데... 아무래도 친구 2는 의도한 건지 모르겠지만 그게 싫었는지 그림체 면에서도 피드백을 주더라고요... (잔머리가 너무 많다, 채색이 너무 더렵다 등등) 근데 저는 그걸 최선을 다해 받아들였습니다. 싸우기 싫어서요. 그러면 안 됐던 것이었는지 그 친구 2는 저의 그림을 자신 맛 대로 수정하곤 '너와 나 그림체 너무 다르지 않냐'라며 저에게 매번 보여주었습니다. 매번 허락을 구했습니다. 저는 그게 싫어 그냥 너 마음대로 하라고 그 그림을 넘겨줬는데 나중에는 친구 2가 너무 저의 그림체에 자신의 그림체를 끼우는 걸 힘들어하는 게 보여 그냥 그 친구에게 저의 캐릭터 디자인을 참고하면서 다시 캐릭터 시트지를 그리는 게 괜찮지 않겠냐, 하니까 그 친구 2는 당연히 자신의 그림체로 다시 그린다고 했습니다. 그걸로 끝나면 조금이라도 괜찮았을 것 같은 데.. 그 친구는 자신이 그리는 걸 계속해 저에게 보여주며 또 똑같이 자신의 그림과 저의 그림체에 역시니 너무 다르다는 식으로 말하곤 저의 그림이 너무 컬러풀(무지개)라고 했습니다. 부모님은 그런 말 일일이 신경 쓰는 제가 예민한 거라 하십니다... 알아요.. 하자만 그 친구 더분에 펜을 들지 못하겠습니다.. 그림을 못 그리겠어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소설 전반부가 완성이 되었음에도 1주라는 시간 동안 아무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피드백을 받는다는 기간이 그렇게 끝났습니다 (후반부를 써야 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수정은 무리고 생각되어 기간을 정했습니다) 저는 계속해 친구들을 믿고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기다리는 것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2주 뒤면 기말이 다가오는 상황이어서 저는 더욱 예민 해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저는 애들에게 현 진행사항을 물어보았습니다. 혹시나 제가 너무 빠른 판단을 내린 것은 아닐까 싶어서요. 하지만 친구들은 저의 기대를 저버렸습니다. 친구 2는 표지 러프만 짰다고 했고, 친구 3은 머리가 아프니 천천히 하겠다고 했습니다. 친구 5는 그림체 타협이 되지 않았다고 아무것도 그리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친구 6도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 거 저는 그만하자고 했습니다. 그때 이미 저는 지쳐 있었습니다. 하지만 친구 2가 저를 붙잡았고... 저는 그때 손을 놓지 못했습니다(조금 지나 그 친구 2가 이날을 생각하며 저에게 빌었다고 표현 다더군요) 그 뒤로 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4컷 만화 그리는 친구 5에게는 그냥 다시 캐릭터를 디자인해서 그려도 무방하다고 피드백 아닌 피드백을 해주었습니다. 또한 친구 2가 표지 러프를 보여주기에 의견을 나누었습니다(여기서도 살짝 트러블 아닌 트러블이 있었습니다) 표지는 하는 친구 2는 칸 만화도 합니다(삽화를 한다는 걸 제가 말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칸 만화에 설명이 돼줄 만한 소설 한 장면을 캡처해 스토리를 같이 보내주었는데 친구 2가 못 알이 보겠다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소설을 일ㄷ으며 알 수 있다고 했는데 친구 2는 그게 아니였나 봅니다. 그날 장문에 카톡이 왔습니다. 왜 그렀에 말하냐고요..... 그냥 한 번 더 설명 하주면 되지 않냐고 왔습니다... 어, 네. 저는 진짜 거기서 울고 싶었고 실제로 울었습니다. 그것도 그냥 싸우기 싫어서... 네 그냥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 2는 내가 예민했던 것 같았는데 사과해 줘서 고맙다고 보내더군요.. 정말 그땐 정신이 붕괴할 것 같았습니다. 이 뒤로도 많은 트러블이 있었는데 일단 줄이는 게 맞을 것 같아 줄이겠습니다. 일단 확실한 건 저는 마지막 회의 때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도 애들에게 분풀이를 했습니다... (명백한 저의 잘못입니다) ...네.. 결론은 지금 그 친구들이랑 대화는 이 프로젝트로만 소통하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실망과 자괴감에 빠져 있습니다. 다 저의 잘못 같기도, 다 친구들 탓 같기도 합니다. 이 프로젝트랑 겹치는 기말고사, 자율 교유과정(생기부 채우는 활동), 독서토론, 가족문제 등등... 너무 벅찹니다. 제가 한 것들이 모래알처럼 손바닥을 또 나고 있는 옆에서 친구들이 신나라 완벽하다고 북 치고 장구 치는 것만 같습니다... 심지어 저에게 그나마의 힘이 되어 주었던 친구 4는 이제 저랑 손절을 하고 싶은 것인지 카톡도 그저 프로젝트 이야기만 보고 전화도 받지 않습니다... 근데 또 오늘은 저에게 말을 걸더라고요.. 저는 그 친구들.. 어니 예민한 저 덕분에 유일한 취미였던 그림과 글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문장 하나, 선 하나, 하나마다 귀에 피드백들이 꽂혀서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그냥... 다 저의 탓인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못나서, 제가 너무 예민해서, 베가 너무 정신 연령이 낮아서 그래서 이 사달이 나고 일찍이 이 늪에서 나오지 못하는 것 같아서 웃기기도 합니다. 그냥 제가 죽으면 끝날 일... 뭐 때문에 매달리고 있을까요.. 정말........ 자고 싶어요.. 너무 힘드네요... 아니 그냥 아무 생각 안 나게 죽을 듯이 바빴으면 하기도 하지만 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거게 줘? 저는 아직도 이게 저의 잘못인지 잘 모르겠는 상태로 친구들과 이야기 하고 웃습니다.. 이걸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조금 더 명확히 하고 싶습니다.. 이거 제가 그 친구들에게 정이 떨어져도 되는 문제일까요?
저는 남한테 일절 관심 없어요. 진짜 안궁금해요. 살면서 누군가와 친해지고 싶다는 느낌을 받아본적도 없어요. 그래서 어릴때부터 부모님은 이러한 제 성격을 걱정하셔서 제 대인관계에 참견을 많이 하셨어요(예를 들어 친구들과 학예회 무대를 나가라던가). 저는 그러기 싫었지만 부모님말씀을 따랐고, 대인관계에 있어 그렇게 수동적으로 살아왔어요. 뭐 막상 친해지면 잘놀긴했지만, 관심도 없는 사람과 친해지기 위해 정성을 쏟는건 정말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었어요. 게다가 막상 친해져도 재미없으면 제가 들인 정성이 허무해지잖아요. 저랑 성향이 안맞는 애들과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정성을 들여야하는 것도 저로서는 귀찮고 왜그래야하나 싶었지만 계속 부모님말을 따랐습니다. 그러다 저는 고1이 되었고 어김없이 필요에 의해 친구를 사귀었어요. 그 과정에서 저랑 안맞는애랑 같이 다녀야하거나 저를 마음대로 휘두르려고 하는 애랑 다니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결국 저는 학기초반에 친해진 친구들을 서서히 기피했습니다. 그러다 공부잘하는 애들 무리를 보고 거기에 끼어서 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적당히 착하고 공부도 어느정도 하는 애들과 친분을 쌓고 같이 다니기 시작했어요. 그 친구들은 제 학업에 여러모로 도움도 되고 성격도 무난해서 스트레스 받을 일이 별로 없었어요. 2학년이 된 지금도 다른반이 됐지만 여전히 같이 다닙니다. 2학년에 올라오니 저에게 새 친구를 사귈 필요가 없어졌어요. 1학년때 친구들로 제 학교 생활에 있어서 충분했거든요. 관심도 없는 애들과 친해지려하며 스트레스 받을 이유도 없었죠. 그래서 친구를 사귀지 않았습니다. 저랑 친해지려고 하는 애가 있어도 굳이 거기에 크게 반응해주지 않았어요.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럼에도 끈질기게 말거는 애들도 있었지만 은근한 선을 긋고 필요이상의 대화를 안하려고 했어요. 하나 둘 쳐내고 나니 더 이상 친구관계에 얽매여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고 예전부터 혼자있는걸 좋아했던 저였기에 정말 편했습니다. 부모님은 여전히 이런 제 성격을 문제삼고 개선하길 원하시긴 하지만 이젠 제 맘대로 하고 싶어요. 그렇게 무난한 학교 생활을 지속하던 중.. 세특활동으로 반에서 짝을 지어 토론을 하라는 안내를 받게 되었어요. 2학년에 올라와 친구를 안사귄 저는 당연히 짝지을 사람이 없어요. 세특활동이면 제 생기부에도 들어가는데 이러다가는 알지도 못하는 반애와.. 어쩌면 저랑 진로가 동떨어져있거나 학업성적이 안좋은 애와 짝이 될지도 몰라요.. 이제 와서 공부잘하는 애한테 친한척 하면 속보이겠죠? 뭐 저도 그런짓을 할 깡이 되는건 아니긴해요.. 저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오랜 친구였는데 어느날부터 그 친구에게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 예민하게 굴고 화내기 시작했어요 저는 남친이 생기면 괜찮아질까 운동해서 체력을 올리면 괜찮아질까 옆에서 소개도 많이 주선해주고 늘 컨디션 체크하고 불편해지지 않도록 엄청 신경썼어요 그렇게 남친도 사귀게 되고 개인적인 사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이 된건 아니지만 더이상 큰 문제는 없는 듯 했어요 근데도 여전히 저에게 짜증내고 저는 여전히 눈치가 보여요 얼마전에 결혼도 했는데 그만하면 행복할텐데도 항상 힘든 얘기만 하고 제가 힘든 건 신경도 안쓰는 것 같아 지치고 만나면 불편합니다 한번은 이 얘기를 하고 싶지만 제가 이런 얘기를 하려고 하면 싫어해요 그래서 제대로 말을 못했습니다 이렇게 그냥 친구관계를 끊기에는 제가 너무 화가 나고 서운하고 속상해요 억울하고요.. 이렇게 스트레스받으면서 만나는게 맞나 싶고 늘 저만 노력하는 것 같아 너무 서운합니다 그래서 이젠 미워요 어째야할지 모르겠어요
일반학교도 대안학교도 안맞아서 너무 힘들어요 그렇다고 자퇴하기엔 공부도 못하고 꿈도 없어요 등교거부하기엔 제가 다니는 대안학교가 출결이 빡세요 어떻게 하면 좋아요..?
대중적으로 조롱받고 웃음거리 당하는 설리가 어떻게 했으면 이미지를 회복했을까요? 설리가 큰 잘못을 했다기보단 얼굴이 압도적으로 예쁘고 재수없는? 느낌때문에 더 조롱 당했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른 사람이었으면 사실 관심도 없을 것들이잖아요 제가 약간 이런 이미지로 회사에서 욕먹고 있어서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회복이 가능할까요.
다혈질인 신랑한테 구박받는건 좋다이거야 근데 왜 꼭.. 사람들앞에서 쪽팔리게 그러냐고 결혼하고 지금까지 계속 사람들앞에서 소리지르고 무시하고ㅜㅜ 진짜 아무것도 못하는 내자신이 너무도 한심하고 짜증난다ㅜㅜ 살*** 희망이 점점 없어지는것같다 덕분에 대인기피증에 누굴만나든 눈치보느라 바쁘네 ㅎ 도망가고싶지만.... 그럴 용기조차없는 겁쟁이 어디 말할곳도없고 그냥 혼자 끄적이고 갑니다ㅜㅜ
그사람들이 제게 서운하게한건 없어요 그냥 제 존재가 쓸모없고 피곤한사람같아서 멀어지는게 그사람들에게 약이 아닐까싶어요 제가 우울증이 있고 기복이 심해서 의지하고있거든요 뭐 매번하소연하는건 아니지만 견디다힘들면 가끔 이야기해요 본인들이 먼저 손 내밀어줘서 들어주겠다해서.. 한달에 한번남짓?빈도로치면..이젠 그것도 죄스러워서 안하는데.. 그외에는 일상대화하긴하는데 그냥 제 부족한모습을 다아는사람들이니까 부끄럽기도하고 그래서 저때문에 피곤할거같기도하고.. 다 연끊으면 그 사람들이야 속편할테니까 그게맞지않나싶어요.. 그사람들도 속으론 제가 귀찮고 이해안가는 존재일거같아요 괜히.. 멀어지는게 답이겠죠..저도 그사람들에게도..?
고등학생인데, 친구들의 살아가는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아무래도 고등학생이니 친구들 대부분이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공부는 제대로 안 하고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하지도 않고, 최소한의 노력만 하면서 대학갈 수 있을까, 이야기 하는게 너무 안일해 보입니다.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그저 응원하고 말지만, 대학을 가고 싶다고 말하면서 학원과 학교에서 퍼질러 자면서, "넌 졸지도 않냐"고 반문하는게 어이없어요. 친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정말 수준 낮아보이는 생활을 하는 아이들이 많은 것 같아서... 이런 생각 정말 실례인 것 알아서 여기에 글 적어봅니다. 친구들 두고 이런 생각 하면 안 된다고는 어렴풋이 알고는 있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친구들은 삶을 안일하게 사는게 맞는 것 같고, 기본적인 어휘나 행동, 문장 구성력같은 곳에서 그러한... 소위 수준 낮음이 낭낭하게 묻어 나오는데, 자신들은 정작 모르고 비속어를 마구 쓰면서 무척이나 가볍고 좁은 범위의 대화만 나눕니다. 대놓고 표현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렇기에 계속 참아내는게 너무 힘들어요. 묘한 소외감도 들고, 친구관계에 있어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본능적인 거부감과 굉장히 상대방에게 무례한 감정들이 소용돌이 쳐서, 차마 친구를 두고는 해서는 안 되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는데, 이러한 부분들을 숨기고 자책하는 데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제 성격이 모난 것인지...(아마 그게 맞는 듯 싶기는 한데) 뭐가 문제인지도 잘 모르겠고, 대체로 친구들은 이런 생각 안 하면서 지내는거 같은데(이런거 보면서도 쉽게 산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가 뭐라면 어떻게 고쳐야 할지 감도 안 옵니다ㅠ...
나도 스스럼없이 잘 다가가고 친해지고 일도 혼자 척척 잘하고 싶은데 답답해 죽겠다 아무것도 모르는데 알아서 하라고 내버려두는 건 너무 가혹한 거 아닌지, 난 동떨어진 존재인데 못 섞이는 걸 그냥 네가 다가오지 않아서라고 이야기하는 건 잘 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된다고 자꾸 방치하지 말아달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러면 방해만 될까봐 할 일도 제대로 못 하면서 찡찡거리는 못난 후배일까봐 입이 안 떨어진다 내가 혼자 과대망상하는 건지 정말 사회성이 부족한 건지도 잘 모르겠다 난 이 집단에 섞여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게 정말 내 탓일까 애초에 나 혼자만 너무 어리고 할 줄 아는 것도 없는 사람인 걸 어떡하라고 매번 피해를 줄까 봐 걱정만 한다 그런데 내 걱정이 과한 건지 정말로 내가 그런 못난 사람인 건지 잘 모르겠다 그냥 좀 더 놀다가 늦게 들어올 걸 그랬다 다들 그렇게 하는데 왜 성급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