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 일기. 사람이 무섭다. 웃긴건.. 사람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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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yeon8
·4년 전
하소연 일기. 사람이 무섭다. 웃긴건.. 사람이 그리워서, 친해지려고 하다가도, 내 스스로 멈추게 된다.. 사람들과 함께 지냈던 지난 나날들이 떠오르면서, 친해져가는 이 과정들이 갑자기 숨이 막히고. 답답해진다. 그 지난 나날들 속에서 오해도 받고, 무수하게 상처를 받았던 기억들 때문에. 도저히..앞으로 나***질 않는다.. 거의 숨어살다시피 하면서 스스로 집순이를 자처하기도 했고.. 그러면서도 사람들의 정을 그리워하고. 참..모순이다. 웃음 밖에 안 난다. 지금도 사람들과 친해지려고 모임에 나가려다가도, 망설임 끝에 모임에 불참석하며 스스로를 고립시킨다. 이런 망할 고질병....
매번만나는사람마다이라고귀는안들려도내게쏟아지는시선들하나의언어라고너무무섭고버겁다수화하는거예요함부로대하지마설명해주기도지쳤어허공에손짓하는게아니라바라지도않아청각장애인이젠이해해주길욕하는지아닌지다알어눈치는빨라서매번모임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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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qowie
· 4년 전
사람에게 아무리 상처받아도 다시 사람들과 어울리고싶어지는것은 정말 고통스러운것같아요 .. 너무 스스로를 자책하지마세요 아직 세상에는 당신처럼 소중한사람을 받아들일 사람들이 많지 않은것같아요... 포기하지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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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ingbird
· 4년 전
항상 모임마다 설명해주고 지치는 과정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그 눈길을 잘 알기에 적어봐요. 사실 처음엔 너무 빤히 쳐다보거나 자꾸 눈길을 주면 불편하고 그랬는데, 모두가 그런건 아니더라고요. 좋은 관심으로 바라봐주는 사람도 있고 아무 편견없이 다가올 때도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모든 시선을 두려워하고 자신을 가두지 않으셨으면 해요. 세상 사람들 생각보다 별로 관심이 없더라고요. 당사자가 아니리 함부로 말씀드리기도 조심스럽지만 항상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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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eon8 (글쓴이)
· 4년 전
@apqowie 그냥 울컥 눈물만 나네요.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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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eon8 (글쓴이)
· 4년 전
@dancingbird 사실 낯설었고. 당혹스럽고.. 도망치고싶었어요. 그래도 이끌어준 사람들이 있었기에, 용기내어 발 담그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냉혹한 세상에 뭇매맞기도하고.. 너무 아픈 경험들도 있었기에.. 지금은 덜컥 겁부터 나나봐요. 시간이 좀 더 필요한 듯 해요.. 격려 감사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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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ingbird
· 4년 전
절대 주춤하거나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절대요 그냥 당당하게 살아가셨음 해요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