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행복하지 않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폭력|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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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행복하지 않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yongyun1106
·4년 전
현재나이 25 더이상 행복할 일이 별로 없습니다. 가난에 찌들지도, 뭔가 특별하게 불행하지도 않습니다. 저 왜 이럴까요? 먼저 저는 고등학교 ~ 재수생까지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축구도 좋아해서 친구들이랑 쉬는시간에는 축구를 하기도 했습니다. 노래부르는것을 좋아해서 같이 노래방도 가면서 스트레스가 쌓일틈이 없었죠. 그러고나서 공대를 다니면서 학업을 신경쓰다보니 옆에 있는 친구들은 경쟁자가 되어있었습니다. 군대에서는 훈련소에서부터 일병일때까지도 강압적인곳에 있다보니 많이 우울하기도 했었습니다. 군대가기 1달전에 여자친구와도 헤어졌기 때문에 기댈곳도 딱히 없었죠. 군대 제대하고나서는 어렸을적부터 같이 살아왔던 할머니도 돌아가시고, 25인데 아직 부모님 곁에 있다보니 주체적으로 하지못하고 부모님의 결정에 따를때도 많으니 그것또한 스트레스입니다. 그냥...어떤게 힘드냐고 해서 주저리주저리 적었지만 제가 겪는 감정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는 감정이기에 서두에 말했듯이 특별히 불행하지도 않다고 했습니다. 조금 특별한게 있다면 중학교때 학교폭력을 당했어서 자살을 생각해본적이 있다정도일까요?? 그게 지금까지 영향을 준다고는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 요즘 2달정도 자기전에 항상 떠나지않는 이미지가 있는데, 제가 권총으로 자살하는 생각입니다. 가만히 생각하면 내인생의 끝은 이렇게 끝나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뭐 이렇게 말해도 심각하지는 않구요... 그냥 잘 모르겠네요 ㅠㅠ 퓨ㅠㅠ ㅎㅎ 어떻게 하면 인생을 희망적으로 살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슬퍼의욕없음무기력해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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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1oveyourse1f
· 4년 전
목표 사람이 목표가 없으면 무기력해지고 우울감에 빠지기 쉬워요 자잘한거라도 지금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고 계시다 하셨는데 간섭받는게 싫으시다면 독립이 답이겠죠? 독립을 하려면 일단 부모님이 지원해주지 않는 이상 돈이 필요하겠죠? 그러면 수입이 있으셔야 하겠네요 독립 할 돈을 벌면서 그걸 목표로 버티고 견디고 그 목표를 이뤘다면 또 다른 목표를 세우는건 어떨까요 저도 서로 사랑하고있는 사람과 헤어지고나서 아무것도 하기싫고 무기력감을 느끼면서 그저 허송세월 마냥 있었어요 하지만 그러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싫어서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고 하다보면 생각이 안나더라고요 물론 가만히 있는 시간에는 문득문득 생각이 나지만 지금은 해야하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어서 귀찮아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은거라도 좋으니 목표를 세워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