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4년 전
집안의 큰기둥이자 마음이 기댈곳이던 아***가 떠난지 5년째다. 성인이 되면 그립고 힘들것같았다. 다들 집안의 가장인 내가 씩씩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중2 설날 아***를 중환자실에서 보낼때부터 화장터에서 아***가 한줌 재가되고 세뼘 남짓한곳에 모시고 지금까지 눈물한방울 흘리지 않았다. 아마 철들지 않고 실감나지 않아서 그런것같다. 그런데 요즘 고3이되어 독서실에서 나오면 앞에서 고생했단 말한마디 건네면서 데리러만 올것같다. 그럴땐 가슴이 먹먹하다. 마치 장례식때처럼 오늘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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