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피아노 레슨 의뢰가 들어와서 한아이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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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upkk
·4년 전
얼마전부터 피아노 레슨 의뢰가 들어와서 한아이를 맡았다 내 마음은 이아이가 잘따라와줘서 엄마에게 칭찬받는 모습 그게 우선이였던거 같다 니는 좋은 스승의 자격이 있을까? 처음에 잘따라 오던 아이는 난이도를 높였는데 잘 못따왔다 나와 닮은 아이 좀 느린아이 기다려줬어야 됐는데 내가 사회생활할때 느리다고 사람들이 소리치고 그랬는데 빨리 빨리 곡을 마스터 해서 엄마에게 기쁨이 되고 칭찬도 받고 이 아이도 계속 하고 난 진도를 빼는게 목표 였던거 같다 그냥 음악은 즐겁다 지금 손가락 연습은 어렵지만 1달이 끝이아니라 미래를 바라보고 했어야 됐는데.. 다음주에 이 아이가 오면 기초만 한달 해야 되겠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한곡만 한달을 해야 되겠다 진도 빼는게 목적이 아니라 우울하거나 슬플때 기쁠때 피아노를 치면서 위로와 기쁨을 얻어 그 마인드로 해야하겠다 요새 내 상태도 어려운 상태였다 내가 아이를 키울수 있는 자질이 있는디 모르겠다 다음에 이아이가 나에게오면 좀 더천천히 기다려 줘야 되겠다 욕심을 내려 놓아야 되겠다 우리집에 아이가 오는것에 감사해야 되겠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아이를 혼자두지 말고 같이 다녀야 되겠다 오늘 잠시 누가 화분 받으러 내려오라고 해서 내려갔다왔는데 아이가 울어버렸다 다음에는 같이 손잡고 내려 가야 되겠다 물질의 가시도 내려 놓아야 되겠다 이아이가 와도 기쁘지만 오지 않아도 다른길이 있겠지 생각하고 그것도 내려 놓아야 되겠다 그리고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하고 이 아이를 맡아야 되겠다 엄마도 버거웠는데 ( 너무 빠른엄마) 아기 키우는 것도 어려운 거구나( 너무 느린아이) 아이가 울지 않았다면 아이가 치기 싫어하는걸 보지 않았다면 나는 내 방식이 잘하는 거라 믿었을거 같다 나는 잘 못가르치는 사람이다
속상해평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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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on22
· 4년 전
이미 기초부터 다시 레슨방향을 다시잡으신것 만으로도 마카님은 좋은선생님입니다.. 어머님들은 우리애가 체르니100 아니면 모차르트 소나타 베토벤 치는것에만 일단 관심이 크신거같아요.. 마카님 말씀대로 손가락연습 피아노칠때 손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것 손모양을 둥글게 잡아서 치는것 이런게 제일 원래는 큰건데 말이죠.. 저도 어머님들 대할때가 제일 힘들었던거 같아요ㅠㅠ 마카님의 레슨 신념대로 좋은선생님이 되실거같아요.. 코로나로 레슨 힘드실거같은데ㅠ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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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pkk (글쓴이)
· 4년 전
감사합니다 ㅠ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