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려기간중 많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우울증|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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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려기간중 많이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ejong3087
·4년 전
결혼 11년차입니다 지난달에 법원에 협의이혼접수를 하고 숙려기간입니다 아내는 순한사람이나 여자로서 또 한사람으로서 늘 친정엄마와 저의 챙김을 받고 살아왔습니다 결혼기간내 시험관시술을 하였고 섹스리스와 각방으로 지냈고 병원중환자실근무로 저와 라이프스타일도 달라 정상적인 부부처럼 살지 못했습니다 대화하는걸 어려워하는 무뚝뚝한 스타일이며 시험관만 8차례하고 섹스리스에 결국 아이도 가지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올해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와서 현재 치료중이며 문제제기부터 이혼까지 6개월이 채 안걸린상태로 현재 20일뒤 숙려기간이 끝나면 이혼이 종결됩니다 사람은 순하고 착하나 너무 답답했습니다 여자나 아내가 아닌 아이를 키우는심정이었고 갈수록 지쳐갔습니다 둘은 지금40대중반입니다 미련도 남습니다 올해 아내도 노력해보려고 이혼문제까지 꺼내니 바꿔보려고했습니다 저는 지나온세월에 너무 후회와 무지함에 심한우울증이 와버렸습니다 지금 우울증치료중 이혼을 하는게 맞는지 제가 아내에게 너무 야박하게 하는건아닌지 아이를 버리는심정이 드는 이 부부관계에서 지금 제결정과 이 우울증의 극복에 도움을 받고싶습니다 도움부탁드립니다 제일 힘든건 아이도없는데 대화를 어려워하는 아내와 평생 행복하게 살 자신이 없었습니다 정신과에서도 너무 부부가 건조하게 살았고 아이를 못갖는문제의과정이 10년동안 참 오래 방치했다고 가는곳마다 들었습니다 많이 아프고 순한사람인데 미련한곰스타일의 아내와 헤어지는게 맞는걸까요? 수면제가 포함된 우울증약을 4개월째 복용중입니다 가슴타는 증상까지 너무 후회스러운 11년을 뒤돌릴수없는 제 결혼생활이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둘다 잘못이겠지만요...
힘들다혼란스러워불안해괴로워슬퍼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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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mi9
· 4년 전
대화가 어렵다면 놓아주는것도 서로를 위한 방법일수있어요. 과정은 힘들겠지만 이제 님 본인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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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103
· 4년 전
저도 그랬습니다. 심지어 저는 신혼살림을 차려보지도 못했는데 제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게 서로를 위한다고 애써 스스로 위로를 해보지만 결국은 일단 이러다간 제 삶이 너무 무너질거 같아 제 자신을 위해서 결단을 내렸어요.. 제 삶이 망가지면 결과적으론 그 사람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주게 되니 서로를 위해 헤어진다고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