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의욕도 없고 재미가 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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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의욕도 없고 재미가 없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young590
·4년 전
가족관계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해서 아빠랑 같이 살고 있어요. 개학을 하기 전에는 완전 폐인처럼 씻지도 않고 맨날 울고 무기력하게 있다가 그래도 개학 하고 나서 그나마 괜찮아졌어요. 전 분명 행복해요. 사실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해야 해요. 전 공부도 안 하고 딱히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으니까요. 근데 요즘들어 잘못 태어났다는 생각도 들고 아빠는 왜 이렇게 ***은 가정환경에서 날 키웠나 라는 생각도 들고요. 집도 더러워서 집에만 오면 짜증이 막 나요. 그렇다고 집을 치우기엔 싫어요. 제가 또 치워봤자 다시 되돌아 올 거 아니예요? 저번에도 그랬어요. 벌레 사체들 온갖 음식물 쓰레기 강아지 똥오줌 제가 다 치웠는데요. 다시 되돌아 오는 건 2주도 채 안됐어요. 아무도 안 치우고요. 강아지 똥오줌 때문에 진짜 너무 ***고요 6년이나 키운 강아지라 버리기도 그렇고요 정도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만약 집을 깨끗하게 치워도 본질은 더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깨끗한 척 해봤자 난 이미 더럽고 역겨운데 왜 이렇게 발악을 하나 내 주제에 맞게 살아야지 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냥 누워서 폰만 하고싶어요. 그리고 자해는 안해야지 안해야지 하다가도 너무 힘들어서 계속 하게 돼요. 괜한 사춘기랑 새벽감성 때문에 울고 자해까지 하는 것 같아요. 원래 사춘기가 이렇게 힘든건가 싶고요 차라리 안 태어났으면 더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어요. 너무 힘든데 이게 전부 다 제가 바뀌지 않으면 어차피 아무것도 안 바뀌는 거잖아요. 그래서 더 ***아요. 전 노력하지 않고 결과만 바뀌길 바래요. 그리고 노력하기도 싫고요. 그리고 전 자기혐오가 너무 심해요. 아 이걸 자기혐오가 아니라 절 너무 잘 안다고 해야하나요. 제가 너무 역겹고 한심한 사람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힘든 척 하는 것 같아요. 근데 또 뭐 조울증인 것 같기도 해요 제가 진짜 싫어하는 사람이 검사도 안 받고 조울증이네 우울증이네 하는 사람인데요 아빠가 상담 못 받게 해요 돈만 많이 들고 도움도 안 된다고요. 하여튼 왜 조울증 같냐면 언제는 완전 질질 짜다가도 갑자기 울음 멈추고 거울 보면서 웃을 때도 있고 갑자기 완전 흥분상태 돼서 같은 단어 반복하거나 ***처럼 미친 짓 할 때도 있어요. 그리고 어떨 땐 너무 행복해서 완전 업 돼 있다가도 갑자기 축 쳐질때도 있고 강아지한테 욕하고 때리고 하다가도 갑자기 미안해서져서 울면서 미안하다고 짤때도 있고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완전 업 돼 있을 때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제 머리를 때리기도 하고 소리 지르기도 하고 몸도 베베 꼬고 이상한 짓도 하고 자해도 해요. 근데 또 엄청나게 우울하고 무기력할 때도 있어요. 진짜 ***아요 상담도 못 받고 아빠는 제가 이럴 줄도 모르겠죠 2년이 넘게 자해한 것도 모르겠죠? 아 그리고 자해흉터도 ***아요 너무 심하게 많이 해서 징그럽고 다 흉 졌어요 허벅지에 해서 반바지도 못 입어요 찜질방 목욕탕도 못가고 ***네요 진짜 뒤지는 게 더 빠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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