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myself0613·4년 전
세상은.. 나쁜 거 같아요 뭐 하나 잘못한 거 가지고 트집 잡고 욕하고 때리니까 말이에요 저의는 잘하려고 잘하고 싶어서 계속 위로 올라가고 싶어서 사랑받고 싶어서 계속 노력을 하는데 몇몇 사람들은 욕하더라고요
어렸을 때는 온순하고 예의가 바르다고 사랑도 받았지만 점점 커갈수록 동생과 친구들이 생기고 나의 짐은 더욱 커지고 생각은 점점 많아지고 어렸을 때 웃던 모습은 점점 무표정과 차가운 표정으로 변해가고
그리고 결국 친구들과 사이가 틀어졌어요 그래서 저는 웃는 걸 연습하고 부드럽게 말하는 걸 연습했는데. 이제 저의 진짜 모습이. 무엇인지를 모르겠어요. 분명 웃고 있는데 왜 집에만 오면 어두워 질까 아파질까 공허해 질까.. 이 생각만 여러 번 했어요 그래서 그냥 상담을 받아봤어요 분명 아무 증상이 없다고 느꼈는데 테스트와 상담 쪽에선 스마일 마스크 뭐라는 증상이 조금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웃기죠? 분명 저는 괜찮은데 안 아픈데 안 슬픈데 왜 그 증상이 나타나는 걸까요?
그럴 때마다 보는 게 아이돌이에요 이름은 말해줄 수 없지만 저를 웃게 해주고 밝게 해주는 게 그들이에요 근대 사람들은 그 사람들이 밥 맥여 주냐 그 사람들 못생겼던데 노래 안 좋아!라는 폭언을 하고 저는 그때마다 말해요 '' 내가 사랑하는 존재고 내가 위로받았던 존재였어 너희들이 그렇게 안 해줄 거면 그렇게. 말하지 마 너희들은 내가 힘들 때 슬플 때 해준 것도 없잖아 ''
라고 말이에요 한마디로 아이돌을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뭐라 하지 마세요 자신들이 위로해 줄 것도 아니잖아요?
아니 이야기가 점점 산으로 가네.. 저 성인 아니니까 저 상처 잘 받으니까 뭐라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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