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때보다 성인돼서 살아보니깐 더 우울해지는 것 같지…아 왜 살지
하루가 너무 버거워
하루 종일 기가 빨리는 기분이다. 하기 싫은 마음과 하고 싶은 마음 간의 싸움이 계속 일어나고 끝내 하기 싫은 마음이 항상 승리한다. 인정 받고 싶은 마음은 커져가지만 스스로에게는 인정해주고 칭찬해주지 못한다. 우울감과 불안함이 오르락내리락 하며 나를 좌지우지하는 기분이다.
난 이제 삶의 의미를 완전히 잃었다. 인생은 고통의 연속이지만 고통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말은 틀렸다. 난 고통 뿐이다. 무슨 노력을 해도 난 나아지지 않을 것이다. 이미 감정을 잃었기에 아무것도 느낄 수 없다. 그저 내 앞의 절망들을 바라보며 역시 내 인생은 망했구나 라는 생각 뿐이다. 9월 말 혹은 10월 초, 항우울제 75개를 한 입에 털어넣겠다. 거식증에 걸렸을 때 몸무게를 많이 빼놨으니 치사량이 될 지도 모른다. 그도 안된다면 투신하겠다. 근처 강이든, 딩장 옆에 보이능 창문이든 뛰어넘겠다. 내 인생에는 더이상 희망이 없으니까.
마음이 불안하다 불안정한 상태로 뒤척이면서 이거 봤다가 저거 했다가…
나는 사람들이 나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줘도 뭐라 안하고 늘 참았는데 그 사람들은 내가 한 말이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나에게 바로 화를 낸다 나만 이상하고 나쁜 사람이 되고 나는 걱정이 없고 피해받는것 없이 사는 사람이 된다 내 음식 물건 시간 돈 사소하게 빌려달라 하는게 쌓여서 나는 매번 주기만 하고 받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다 고맙다는 말은 듣지도 못하고 정말 힘들 때는 거절했는데 매번 도와주다가 거절 한 번 했다는 이유로 구질구질하단다 제발 내가 많이 참고 있고 내가 많이 준다는 걸 알아 주면 안될까?
나도 안다.. 나이를 먹어도 허둥지둥 한 내가 신뢰감 없고 애같은거 근데 진정이 안된다 너무 어렵다 어른스럽게 대처하는거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ㅠ 최선을 다해서 숨까지 찰정돈데 내가 여기까지밖에 안되는데 어떡해…
그냥 편하게 톡 주세요 옾챗으로 찾아와주시면 됩니다:) 닉네임은 '💙블루냥이☆' 이고 프핱은 9, 옾프 들어가시면 안녕하세욥! 초딩 그림러입니당 이라고 나와 있을 거예요..! 그냥...언제나 톡 주세요!!
왜 이렇게 감성적인 것들은 다 슬프게 느껴지는 걸까? 모든 감성의 기저에는 사랑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역시 사랑이란... 참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애달프게 만드는 녀석같다.
사랑 노래를 듣다가 고백이라는 주제로 글을 썼어. 근데 그 글을 쓰면서 네 생각이 참 많이 나더라. 지금도 너랑 같이 있고 싶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