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자신에 대한 집착을 놓아버리면 내가 별거 아니다 라는것을 알아버리면 삶을 자유롭게 살게 된다 (하찮다 는 의미가 아님)
나 큰거 바란거 아니었는데 그냥 내 사연 조용히 들어주고 안아주길 바랐는데 그냥 우는 나한테 맘껏 울라고 해주길 바랐는데 난 그런거 받을 자격따위도 없나봐
어제부터 비가 계속 온다 난 어제도 이무것도 안했다 우중충하니까 기분이 다운된채로 하루종일 누워만 있었다 약속도 다 취소하고 볼일도 보러안가고 집에만 그냥 축 쳐져있었다 알 수 없이 답답하고 화가 치밀어오른다 매운 닭발을 시켜서 무아지경으로 먹고 배가 부르니 기분이 더 안 좋아졌다 자괴감이 든다 백수인 내가 짜증난다 일은 안하고 그냥 집에만 있고 싶다 근데 배는 고프고 먹고 있는 내 모습이 싫다 잠을 자야하는데 잠도 오지않아 답답해
"하고 싶은 거 다 해도 돼" 이 말 믿어도 되는 거예요?
갑자기 엄청 불안해져서 잠이 다 깼어요. 따지고 보면 그리 큰 일도 아닌데, 다음달과 다다음달에 해야할 일들을 생각하다가 이렇게 됐어요. 낮에 엄청 졸렸는데도 잠이 다 달아나버렸어요ㅠㅠ
아픈거 티낼 사람이 없어서 내가 아픈 걸 아는 사람도 없다. 나를 걱정해주는 사람이 없다. 아픈 것도 힘든데 이게 서럽게 하네.
스물일곱인데 취업 안 되면 안 좋게 보나요...? 취준하고 취업해도 이상한 회사가 걸리는 건지 한달이 채 못 가네요. 이미 공백기는 1년 넘어서 더 초조하네요....ㅎ 더군다나 옆에서 엄마가 더 재촉하니깐 뭐랄까 더 힘들어요
닳고 닳았다며 초연해진 내 자신을 보기도 하고 한참 인간 관계에 끙끙대면서 어렸던 순간도 떠오르고 어느정도는 정리 됐지만 또 아직도 시간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다 연애는 이제 더 엄.. 기대 안 함..ㅎ 놨다..ㅋ 내일은 공부하고 일요일은 난징동루 가서 게살국수 먹을 거다 다음 주에는 와이탄을 한번 가볼 생각이다 어으.. 정신 없어 우당탕탕이다
요즘 인터넷에 너무 나쁜 글들 많지 않나요? 인스타 댓글 보다가 우울증 심해졌어요
같이 일하는 나이 많은 직원 때문에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