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이 예체능 쪽이라 6살 때부터 하나만 보고 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학업|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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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전공이 예체능 쪽이라 6살 때부터 하나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중학생 때 가족과 떨어져 유학생활을 시작했고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 기숙사에 살며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데 코로나로 모든게 멈추면서 근 몇달동안 외딴섬에 고립된 것 같은 기분으로 살고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에서 지금 머무는 곳도 안전하지 않다 생각돼서인지 주기적으로 무너져내리는 것 같은 기분이 찾아옵니다. 학업과 활동이 멈추니까 게을러지고 전공에도 소흘해져요. 성과가 없으니 아무도 날 찾지 않았으면 좋겠고 그런데 또 막상 혼자가 된 것 같으면 서러워져요. 그냥 다 내려놓고 쉬고싶어요. 남들에게는 무조건적인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면서 정작 제 자신에게는 힘들어할 자격이 없다 여기고 가혹하게 구는데 사실 응원도 격려도 받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제 교수님과 부모님이 전공을 그만둬도 된다며 저를 포기해줬으면 좋겠어요. 스스로 저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영원히 닿을 수 없는 목표를 버겁게 쫓아가는 기분이 듭니다. 언젠가부터 전공을 하는게 부담스러워졌습니다. 이럴 때일 수록 미친듯이 전공에 파고들고 싶은데 열정도 힘도 전부 고갈된 것 같아요.
힘들다의욕없음속상해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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