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자살|세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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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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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중1 여학생입니다. 언제부터 제가 죽고싶어하는지 잘모르겠습니다. 초6때 자해를 했었고 지금은 안하고있는데 가끔 자해충돌이 일어나곤 합니다. 초6때는 자살하고싶다 해도 무서워서 못했었는데 지금은 죽으려는 생각까지 하고있습니다. 진짜 이렇게 살다간 무의식적으로 죽어버리거나 살아있지 않은 사람이 되어버릴까봐 걱정되곤 합니다. 부모님께 심리상담 다니고싶어 말하고싶어도 맨날 입밖으론 꺼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제가 뭐가 힘든건지 예전에는 인지를 했던거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뭐가 힘든건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님이 제 속을 아시면 속상해 하실걸 알면서도 이러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근데 이게 괜찮았다가 갑자기 또 훅 우울해졌다 하는거라 미쳐버리겠어요.. 예전에 따돌림을 당한게 트라우마에 남아서 그런건가.. 우울한 상태로 더 우울하게만 만들고있는데 그러고 싶지 않아도 계속 제 자신을 비하하고 더 우울하게 만들고 자살해버리라고 죽어버리라고 제 자신한테 세뇌시킬때도 있고.. 저 좀 도와주세요
답답해슬퍼힘들다스트레스받아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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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lass
· 4년 전
이곳에서 실제로 도움받을 수 있는건 조금의 정신적 위안밖에 없어요. 부모님에게 말하기 어렵더라도 말씀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부모님이 걱정하실까 염려되시나봐요. 부모님을 생각하는 그 마음만으로도 당신의 부모님이 당신을 얼마나 소중히 키워오셨는지 조금이나 알 수 있네요! 다른사람이 자신을 이해해주고 사랑받는다는 느낌은 모든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줘요. 하지만 어떤 상처도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낫는 속도가 길어지기 마련이지요. 몸이 아프면 낫기위해 의사를 찾아가듯이. 마음이 아프면 나를 가장잘 이해해줄 수있는 사람을 찾아가야해요. 부모님이 걱정하실거라 생각하지않았으면 좋겠어요. 우리 딸이 다른누구도아닌 나를 의지하고 있다는 현실은 부모로써 최고의 선물이 아닐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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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okay30
· 4년 전
혼자서 계속 끙끙 앓기만 하면 안에서 곪아 터져요. 학생이 생각하는 것보다 어른들은 특히 부모님은 훨씬 강해요 학생이 부모님이 속상해하실까봐 걱정되겠지만 솔직하게 말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그리고 마음이 아프다고 자기 자신을 너무 싫어하지마세요 학생은 가장 소중한 친구가 학생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어떻게 할 것 같나요? 저라면 안아주고 다독여주고 넌 소중하다고 사랑한다고 해줄거예요. 다른 사람은 이렇게 위로해줄 수 있는데, 가장 소중한 나는 스스로 위로해주기 힘들어요... 그럴 때는 어른들 도움이 필요해요 지금 학생이 잘못된 게 아니라, 마음에 감기가 걸린거예요 감기는 나을 수 있잖아요 저는 상담센터보다는 정신건강의학과를 추천할게요. 약먹고 전문 의사 선생님께 상담받으면 충분히 나아질 수 있어요 내가 먹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보고 싶은 거 다시 다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또 다시 따돌림 당하면 부모님한테 말씀 드리세요 그 누구도 학생 괴롭힐 자격 없어요.. 아프지마요 학생은 부모님에게, 그리고 스스로에게 너무너무 소중한 존재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