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죽음에 대한 고민이 많아 항상 무서웠고 지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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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나는 죽음에 대한 고민이 많아 항상 무서웠고 지금도 무서워 사고가 나는것도 무섭고 병도 무섭고 노화도 무서워 애도 아니고 나이도 먹을대로 먹은 내가 이런말을 하면 내가 할일이 없어서 잡생각할 시간이 많아서 그렇다고 다들 그렇다고 하더라 근데 아니야 너네도 다 나중엔 똑같은 생각을 하게 되어있을거야 나도 힘들었거나 열정적이게 미쳐있었을때는 이런 생각들을 자주 망각하곤 했지만 결국은 매번 다시 돌아왔어 나는 이게 자연스러운거라고 생각해 결국 본질적인 고민이고 죽기전에 한번쯤은 꼭 하게 되는 고민이잖아 우리나라는 죽음에 관해 이야기하는것에 대해 혹은 사후세계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꺼내는것이 너무나도 하등시되고 무시되어서 이런이야기를 꺼내기조차가 쉽지 않더라 내 고민은 갈 수록 부풀어올라가는데 사람들은 자꾸 회피하려고해 사실 나도 자주그렇고 무섭잖아 솔직히 존재자체가 망각된다는것 요즘 새삼 두려워졌어 나이가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오히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더욱 커지고 그에 따라 부정적인 시뮬레이션을 하게되고 결국에는 스스로 트라우마를 만들어버렸어 차 운전을 절대 못할거 같아 사고나는 시뮬레이션을 차에 탈때마다 해봐서 두렵고 두렵고 두려워 그레서 부러운사람들이 종교인 신념을 가지고 있는것은 참 인생의 축복이야 그게 내가 만든 신념이든 원래 있던 종교적 신념이든 사이비가 아니라면 종교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게 맞는거 같아 그래서 부러워 나만의 신념을 설립하는것 자아를 확실하게하는것 가장 이루고 싶은 꿈인데 나에겐 너무나도 멀리있는거 같아 그냥 그래 이글에는 요점도 없고 흐름도 없지만 그냥 하소연하고싶었어 난 그냥 무서워 모든게 사람도 무섭고 세상도 무서워 미래도 무섭고 어떻게 살아갈지가 막막해 앞으로 어떤 고통들이 있을지 막연하게 두려워 그리고 나만 이런거에 고민하고 진을 뺀다는게 너무싫어 나 정말 왜 이렇게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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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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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ette0307
· 4년 전
우리 모두 인생이 처음이니까 조금 두려울수도 조금 무서울 수도 있어 너만 그런게 아니라 모두가 그래 그러니까 너를 싫어하지만 마 네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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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palette0307 저는 맨날 제가 유별나서, 내가 괜히 걱정이 많아서, 내가 쓸데없이 이상한 생각만해서라고 생각이 들곤했어요. 주위엔 나같은 사람도 없고 당연히 비판도 아닌 조언을 해줘도 울고, 항상 최악의 시나리오를 머리속에서 돌리고 있는 저를 정말 아무도 이해를 못해주더라고요. 나도 이러고 싶어서 그러는게 나닌데, 왜 이렇게 소심하냐, 쓸데없는 걱정이 많냐는 소리 진짜 지겨워요. 사실이 젠 이 소리를 제 자신한테해요. 제가 제 자신이 이해가 되지 않아요. 너무 비상식적이고 감정에 치우쳐요. 그러면서도 바뀌질 않는다는것도 화나고 그러다 지치고.. 사람들이 정말 저 같을까요 아무도 이해를 못해주는거 같아요 사실 제 자신도 이해를 못해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