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혼자 있기도 싫고 누구랑 대화를 하고 싶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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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osa0823
·4년 전
오늘따라 혼자 있기도 싫고 누구랑 대화를 하고 싶더라구요 22개월 첫째는 옹알이가 다라 거의 뭐 혼잣말하는거고 그래서 친정 엄마가 집 근처 성당 다니셔서 거기로 갔거든요 몇시간만 나랑 있어주면 안되냐고 꼭 안가도 되는 성당 모임을 자기안가면 큰일날것처럼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집에 가 있으면 끝나고 간다고 모임은 2시간이면 끝나는데 전화도 안하네요 둘째가 이제 곧 태어나서 안그래도 힘들고 심란한데 엄마까지 그러니까 괜히 더 힘든거예요 내가 성당 사람들보다 못 한 사람같고 그렇더라구요 근데 좀 있으니까 신랑이 시부모님이 같이 술한잔 하자고하시는데 괜찮냐고 전화가 왔어요 저는 좋다고 했구요 집이 좀 더러워서 오늘따라 첫째가 몸으로 놀아달라는거 애써 못본척하고 어르고 달래가면서 3시간 넘게 대청소를 했네요 근데 신랑 퇴근해서 집에 올때 쯤 한다는 소리가 아버님이 아들하고 둘이서만 술마시자는 소리였데요 사실 처음부터 아버님은 둘이서만 마시자고 말씀하셨을텐데 신랑이 다같이 먹자고 그랬을거예요 이유야 어찌됐던 말할 상대라고는 신랑이 다여서 퇴근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버님하고 술마시고 들어오면 아마 대화고 뭐고 씻고 자기 바쁘겠죠 친구들도 오늘따라 다 바뻐서 연락도 안되고 애나 일찍재우고 나도 자야지했는데 괜히 혼자 있으니 더 서럽네요 애기는 지금 자는데 잠도 안오고 하소연할데도 없어서 여기에 주절주절했네요
답답해공허해힘들다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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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gabsida
· 4년 전
성당은 안가는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