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제가 하기 싫은 일을 강요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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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제가 하기 싫은 일을 강요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wnrdma319
·4년 전
올해 20살이 된 학생입니다. 저는 작년 수능 이틀 전에 감기몸살이 심하게 와서 주사 맞고 약먹고 당일 시험장에서도 약에 취해 헤롱대다가 수능을 망하고 부모님께서는 재수시켜줄 생각이 없으니 공무원 준비를 해라 라며 지금까지 공시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쳐서 더이상 하고 싶지 않다고 지금이라도 반수를 해서 다시 대학에 가고싶다고 말씀 드렸지만 '니가 그런 딴 생각을 하느라 공부를 안하는 구나'라며 계속해서 공시 공부를 하라고 하십니다. 어릴 때부터 항상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하고 더이상 지쳐서 오랜 고민 끝에 말씀 드렸더니 주변 지인들을 거론하시며 그 사람이 널 이렇게 헛바람이 들게 했니? 애가 왜그렇게 변했니 하시며 저의 의견을 무시해버리십니다. 너무 답답하고 집을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넘어서 이렇게 꼭두각시로 사는 내가 없어져도 크게 동요하실 분들일까 싶은 마음이 드네요
힘들다의욕없음두통우울우울해공허해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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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ibu
· 4년 전
본인 인생이 잖아요. 정말 하고 싶은걸 하세요. 저라면 제가 진짜 간절하게 대학공부를 하고싶다면 부모님이 저를 때리든 돈을 안주시든 어떻게든 알바구해서 돈벌면서 공부할것같네요. 한번 사는 인생 하고싶은걸 하며 즐겁게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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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rdma319 (글쓴이)
· 4년 전
@snibu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