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말라서 고민이예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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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말라서 고민이예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kipfkg
·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19살 여고생입니다 제 체형은 마르고 키 작은 체형입니다 흔히 초딩같다고 하죠 오늘 제가 상처 받은 일이 있어서 여기에 말해봅니다 학교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는데 청소부 아줌마가 치마를 입고 있는 저를(다리를) 위아래로 훑어보면서 한숨을 쉬었어요 굉장히 불쾌했죠 저도 살 찌려고 밥 삼시세끼 다 먹고 있고 최대한 많이 먹으려고 하는데 체질이 그런 거예요 기름진 거 조금만 먹어도 배아프고 또 이런 거 말고도 해골같다, 뼈밖에 없다, 징그럽다, 바람 불면 날아가겠다 등등 맨날 들어요 심지어는 대놓고 노골적으로 다리 쳐다보는 사람도 있고요 멀쩡히 살아서 돌아다니는 사람한테 해골같다는 게 말이나 돼나요? 사람 몸보고 어떻게 징그럽다는 말을 할 수가 있죠? 하도 이런 말 들어서 원래도 그랬는데 점점 소심해지고 거울 속에 있는 제 모습이 혐오스러워지네요 남들은 속도 모르고 부럽다 배부른 고민이다 이러는데 너무 스트레스예요 이제 19년 됐으면 적응할 만도 한데 아직도 무뎌지지가 않네요 저 한번만 위로해주세요ㅠ
부끄러워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콤플렉스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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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ndly08
· 4년 전
많이 힘들죠...?왜 마른사람들한테는 그렇게 말하는지..ㅠ 수고했어요 19년동안 그런 말 듣느라 좋은 것만 듣고 좋은 일만 겪어야 할 소중한 존재인데...그런 말을 들어왔으면 무뎌지지 않는다라는 말에서...괜히 찡하네요....수고했어요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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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3Oc
· 4년 전
어른들이 보기에는 조금은 통통한체형을 건강해보여서 이쁘게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아주머니의 입장에서는 다른 의도로 그랬을수도 있어요 일이 힘들다거나 교복이 너무 짧다거나 오히려 체형이 부럽다거나 젊음이 부럽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 말랏다가도 갑자기 찌는게 살이니까 걱정마세요 혐오스럽지도 않아요🙂 저도 너무 말랏다 살좀쪄라 이소리만 엄청 오랫동안 들었는데 지금은 살이 잘붙어서 걱정이예요 점점 체질은 변하는거니까 걱정마세요 요즘 생긴 제 뱃살좀 드렸으면 좋겠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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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esk
· 4년 전
저도 수 없이 들었던 소리.. 어릴 땐 통통해서 커서는 저절로 살이 너무 빠져서 ...36킬로.. 말랐다 통통하다 두가지를 다 들어 봤어요 근데 통통하다가 더 처참해요.. 왜냐하면 더 조롱거리가 되거든요 말랐다도 조롱거리가 되긴 했지만 .. 나중엔 그 사람들 하는 소리는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고 내가 그 사람들 말에 기분나쁘거나 주눅들 필요가 없다로 바뀌었어요 내가 건강을 지키며 살아가는데 더 신경 쓰시고 집중하세요 사람들이야기는 그냥 지나가는 바람소리 같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