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내 성은 모래성이었다 겉으로 보여지는 좋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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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yjian
·4년 전
처음부터 내 성은 모래성이었다 겉으로 보여지는 좋은 성격 탓에 ‘넌 진짜 커서 대단한 사람이 될 것 같아’, ‘넌 진짜 대단한 것 같아.’ 라는 주변 사람들의 말로 나 자신을 여겼었고, 결국 실체를 깨닫기도 전, 이미 나는 엄청나게 큰 모래성을 쌓았다. 세월이 흐를수록 내가 생각했던 내 모습과 다르게 쉽게 쉽게 무너져 내리는 나를 보며 결국 자괴감에 사로 잡혀 살아갔고, 이상과 망상에 사로 잡혀 스스로를 갉아먹으며 살고 있는 나를 마주한 순간, 그제서야 단단한 돌 지지대가 비로소 세워졌다. 32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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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on22
· 4년 전
단단한 지지대로 잘이겨내실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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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jian (글쓴이)
· 4년 전
@wonon22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