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4년 전
외향적이고 직설적이며 매사 급한 엄마.
나와는 성향이 정반대로 달라서 내 마음에 있는 얘기들은 물어보지도 않고, 급하게 결론 맺거나 너는 왜그리 성격이 꼼꼼해서 머리아프게 사냐며 나무라기 일쑤...
그래서 나와는 성향이 정반대인 엄마가 힘들었다
오빠역시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사람이라 감성적인 나와는 대화가 되지 않는다
아빠는 그나마 들어주시지만 정말 말그대로 나혼자 말하고 있다
나혼자 말하고 나 스스로 토닥이고 나를 위로하다가 그렇게 나혼자 결론 맺는다..
어렸을때부터 가족과의 대화가 단절된채 자라서 그런가 마음은 안그런데, 대화를 할때 주거니받거니 소통하고 표현하는게 어렵다
그래서 학교다닐때도 친구들앞에서 나를 표현하거나 말하는게 힘들었고, 사회생활하면서도 어떻게 어떻게 대화는 하지만 너무 신경을 써서 그런지 집에오면 진이 빠진다
나도 좀 편하게 머리복잡하게 생각하지않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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