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우울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육아|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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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우울증
커피콩_레벨_아이콘apffhsthek
·4년 전
육아한지 4개월넘어갑니다. 갈수록 아기가 예쁘게 느껴지지않습니다. 아기가 너무 보채는날이면 아기를 던져버리고 입을 틀어막고 싶습니다. 저도 모르게 손이 올라가다가 다시 참고 저를 때리며 스스로 학대를 합니다. 이게 처음엔 남편에게 털어놓았을당시 갓낳앗을때보다 덜 힘들지않냐며 왜 자꾸그러냐고 힘들어하냐고 너만 안그러면 화목해진다라고 하는바람에 그 이후로 힘들어도 속이야기를 하지않고 참고 또 참고 가끔 너무 분노가 치솟으면 수건을 던지며 울고 집밖을 나갓다옵니다. 미치겠어요 운다고 힘들다고 자꾸 나를 문제 삼는 남편이나 말도 못하고 끙끙 앓으며 갈수록 우울해지는 저나 또 말을 안하면 안했냐며 화를 내고 하면 왜그러냐 왜 자기한테 화를 내고 짜증을 내냐 너는 우선순위가 없다 내가 하라면 말들어라 청소하지마라 치우지마라 누가 너더러 하라그랬냐 말끝마다 저를 이겨먹고 본인 말이 다 옳습니다 살림도 음식도 육아도 진짜 미치겠어요 가장 힘든건 아이를 죽이고싶다는 생각도 들고 울면 때리고 싶습니다. 이모든걸 참고 참는게 이집의 평화가 지켜지는 모습을 볼때면 정말 어린아이를 두고 이 집을 떠나고 싶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센터로 가서 상담을 받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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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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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ffhsthek (글쓴이)
· 4년 전
@iwritethis 자기딴에 자기는 육아도 잘도와주는편이라며 그렇게 말합니다 .. 하.. 진짜 애놓고 가고싶어요 차마 그럴수가없어서 이제 겨우 24살인걸요 그때 낳은걸 후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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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ffhsthek (글쓴이)
· 4년 전
@iwritethis 네 전 부모님도 안계시고 아기생겨서 억지로 결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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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ffhsthek (글쓴이)
· 4년 전
@iwritethis 게다가 타지라서 아무도 털어놓을수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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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mbom19
· 4년 전
육아는 부부가 함께 해야하는건데 보통은 아이가 어릴때는 엄마가 거의 독박육아가 되고 남편은 퇴근하고 잠들기 딱 몇시간 뿐인거 같애요. 저도 남편이 가부장적인 성격이라 모유도 길게했고 분리잠도 못 시켰었는데, 새벽수유중에 아이땜에 잠 못자고 어느날 내가 왜이렇게 살아야 되지? 하고 그날부터 독하게 단유를 시작했어요. 남편이 예민한 성격이라서 잠에 지장을 주면 안되니깐 연달아 쉬는 주말에 육아지옥을 맛보게 해주고 그리고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은 남편한테 애 맡기고 2-3시간 바람쐬러 밖에 나가서 마트구경가고 그러니깐 좀 나아지더라고요. 저도 남편이랑 육아문제로 신혼때도 없는 부부싸움을 눈만뜨면 밥먹듯이 했는데 결국은 제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말고 저만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 방법을 찾아서 지금은 좀 나아졌어요. 운동이나 쇼핑 노래부르기 등 맞는 해소법을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갈등이 심할때마다 애비를 똑닮은 제 딸아이가 보채면 너무 밉고 마냥 이쁘지만은 않더라구요 화날땐 괜히 애한테 풀게 돠는거 같고 그래서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