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족과의 관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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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과의 관계
커피콩_레벨_아이콘sumbi
·4년 전
저는 어린 두 아이의 엄마 그리고 내 전문일이 있는 올해 40대가 된 여성입니다. 전 만 15세부터 유학생활을 했고 지금은 외국인 남편을 만나 외국에서 살고 있어요. 그 동안 부모님과 언니와 자주 만나지도 못했고 그 기간은 약 6년 정도..부모님과 직접 만난적이 없으며 언니와는 8년정도 못 만났어요. 이번에 코로나로 인해 제가 하는 일들이 많이 취소가 되면서 제 감정을 찬찬히 느낄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갖게 되면서 그 동안 한구석에 숨겨두었던 제 가족과의 감정을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어느날 엄마에게 걸려온 전화에 저도 모르게 막 화가 나 있는 제 반응에 대해 좀 깊게 내 마음속을 들여다 보게 되었고 그로 인해 지금은 한 3개월정도 제 결정으로 아예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문자교류 조차 없습니다. 사실 마음이 너무 불안, 초초, 그리고 많이 아픕니다. 이젠 나이가 훌쩍 드신 힘없는 부모님인데요 저는 왜 좋게좋게 전화를 받지도 못하고 하고 싶지도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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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ee98
· 4년 전
과거에 부모님한테 알게 모르게 서운했다던지 그런 감정을 느꼈을만한 일이 있었던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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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bi (글쓴이)
· 4년 전
@halee98 많이 그런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 지난날인데요.. 왜 구지 지금와서 이렇게 반응하는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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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ee98
· 4년 전
아무래도 그때 다 풀지 못한채 커서 그런가봐요 그간 여러일들로 바빠서 자신의 감정을 돌 볼 시간이 없었고 마침 코로나로인해 자신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됬는데 그제서야 그간 묵혀놨던 감정들이 나온거 같아요. 힘든일이 있고 그걸 보고 시간 지나면 괜찮아진다고들 하지만 사실 시간이 지나도 안나아지는것들이 있지요 저도 어릴적에 집안이 남아선호사상도 있고 여러 상황때매 차별도 많이 받고 일들이 많았어서 엄마한테 불만이 좀 있어요 그래도 소중하고 좋아하는 엄마지만 가끔씩 어릴적 상처받은 감정 같은게 건들여지게 말을 하거나 행동을 하시면 저도 모르게 욱하게되고 대화도 안하고 싶어지죠 저는 그래도 커서 엄마랑 대화를 좀 하면서 그때의 엄마 심정도 알게됬고 그런거 같아요 그래도 몇년을 그래오셨고해서 잘고쳐지진 않지만 쉽지 않겠지만 마음이 생긴다면 어머님과 한번 간단하게라도 대화 해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