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을 닮은 아이-류현준 달이 예쁜 이유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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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 달을 닮은 아이-류현준 달이 예쁜 이유는 빛나서일까요 아직 닿지 못해서 예쁜 건 아닐까요 행복이란 것은 무엇일까요? 아직 닿지 않은 불행인가요 착각인가요 알려주세요 ​ 어릴 땐 잠자리채를 어깨에 다 지고선 달님을 따겠다 했지 이유는 뭐더라? 징그런 잠자리보다는 달님이 좋다고 했지 왜 굳이 달이냐는 물음에는 나랑 좀 닮아서 끌린다고 멀리서 보면은 상처가 보이지 않는데 가까이 보면은 상처가 많잖아 ​ 차갑고, 그리고 밝은 척하고 언제나 위에 떠 있고 밤엔 항상 혼자고 그래서 끌리나봐 그런가봐 신기해서 더 그랬나봐 혼자 빛날 수 없으니 그게 나랑 똑 닮아서 그랬나봐 ​ 사실은 달도 무서웠던 거야 자기 상처를 보여주는 게 너무 겁난거야 그래서 우리가 볼 수 없게 도망친거야 달의 밤은 외롭고 너무 길었을 거야 그래서 달님을 따서, 내방의 이불을 3겹을 펴서 "여기는 괜찮아" 안심해도 돼 억지로 빛나려 안 그래도 돼 너한테 소원이란 기대를 빌지도 않을거고 달님이 어떠한 모양을 하던지 아무도 신경도 안 쓸 거야 ​ 달이 예쁜 이유는 빛나서 일까요? 아님 아직 제가 닿지 못해 그런가요 행복이란 것은 무엇일까요? 아직 닿지 않은 불행의 다른 말인가요 사실은 제가 불행한건 행복이었나요? 저에게만 행복이 닿게 되면 불행해져요 알려주세요 ​ 어릴 땐 잠자리 채를 들어서 달님을 따겠다 자랑을 했어 어느새 나이를 하나둘 먹으니 동심에 가라진 실체를 봤어 토끼는 무슨 토끼? 방아를 찧는다니? 아름답고 예쁜 달은 점점 내가 되어가 ​ 하나 둘씩 더 멀어져가요 내 모습을 더 숨겨보아요 달이 예쁜 이유는 실체를 못 봐서야 나이를 먹고나니 이제는 깨달은 거야 너네가 좋아하는 사람의 실체를 봐도 너네가 좋아하는 마음이 똑같을까? ​ 그래서 그 이후로 사람을 안 믿게 됐었나 봐 아무리 아무리 좋아해도 내 맘을 의심부터 했나봐 달을 닮았던 아이는 예쁘고 빛났던 아이가 아니라 상처투성이에 겁쟁이야 ​ 달이 예쁜 이유는 빛나서일까요? 아님 아직 제가 닿지 못해 그런가요 행복이란 것은 무엇일까요? 아직 닿지 않은 불행의 다른 말인가요 사실은 제가 불행한건 행복이었나요? 저에게만 행복이 닿게 되면 불행해져요 알려주세요 ​ 차가운 숨소리를 뿜어내던 위태로운 그 모습이 내 모습과 똑같아 보여 차오르는 내 눈물이 흘러내려 ​ (달이 예쁜 이유는 빛나서일까요? 아님 아직 제가 닿지 못해 그런가요 행복이란 것은 무엇일까요? 아직 닿지 않은 불행의 다른 말인가요 사실은 제가 불행한건 행복이었나요? 저에게만 행복이 닿게 되면 불행해져요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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