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빠께 사과할거 아님 집에오지 말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싸움|배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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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빠께 사과할거 아님 집에오지 말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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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어제 언니랑 장난치다가 밥을 떨어트려서 혼났는데 먼저 장난친건 저여도 언니가 밥을 쳐서 떨어트린건데 저만 혼나고.. 그래서 좀 속상해서 삐지고 엄마가 TV보면서 밥 먹지 말고 반찬이랑 같이 먹어라 라고 한 말을 안 듣고 TV보면서 먹어서 아빠가 화나셔가지고 밥 뺏고 방으로 들어가라해서 좀 있다 들어갔어요... 씻고 머리 말린 다음 그냥 방에서 있었는데 엄마가 오늘 아빠께 사과할거 아니면 집에 오지 말래요 그냥 죽을까요 몇주? 몇달 전에 엄마께서 제가 남들은 사소하다 생각한걸로 상처받는다는걸 알고 그 이후론 좀 존중해 주겠지 했는데 어제 그랬으니 좀 속상하고 배신감 드네요... 아빠때문에 더 싸움이 커진건데 그냥 내가 부족해서 그런걸까요 오늘도 사과 할까 말까 고민하다 너무 억울해서 안 하기로 했어요 왜 다 나한테만 그럴까요 엄마는 맨날 술먹고 나한테 뭐라 하고나서 그 다음날엔 까먹는게 대부분이고 그런점이 너무 짜증나요 그냥 죽어야하나 이따가 전화로 집 오지 말라는거 진짜냐고 물어보고 진짜면 죽을려고요 17층 높이면 그냥 죽나요? 어짜피 집에 못 가면 친구도 없어서 갈때도 없고 어제 일때문에 오늘 죽을까 엄청 고민했어요 저번에도 엄마가 좀 차갑게 말했다고 엄청 울고 죽을까 생각하다 언니 있어서 말았는데 지금은 집에 아무도 없는데 그냥 죽을까요?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는걸까요.. 익명으로 고민 올리는 앱에서 이런 일을 올렸더니 어떤분이 왜 그런걸로 죽을려고 하냐고 말하더라고요 진짜 나 왜 이럴까요.. 인제 엄마아빠언니 얼굴 보기도 싫고 그냥 다 없었으면 좋겠어요 그냥 다 때려치고 죽고싶어요 또 제가 화나는걸 잘 못 참는데 엄마아빠께 화내면 더 혼나잖아요.. 우는데도 울지 말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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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come13
· 4년 전
죽는게 꼭 답일까요. 아닙니다. 당신을 힘들게 하시는 분들때문에 죽는거 억울하잖아요. 그쵸? 많이 힘드시겠어요... 마카님 이해해요. 울지말라고하다니...ㅠㅠ 울고싶을때 울어야하는데 말입니다. 저는 소리내서 안우는게 습관이되버렸네요. 어제 울어서 눈이 부었다죠;; 힘내세요!😢👍 마카님껜 멋진 미래가 있어요! 도움 못되어드려 죄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