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불안해요
안녕하세요 20대 취준생 여자입니다.
2년동안 직장에서 일하다가 퇴사를 했고 현재 1년 가까이 취업을 준비 중 입니다. 저에게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도 최근 저와 비슷한 시기에 취업준비를 하다가 현재 취업을 했습니다.
아직 회사생활을 시작한 것고 아니고 저와 그 문제로 싸운 것도 아닌데 전 벌써 부터 불안합니다.
취업 준비 중인 내가 한심해보여 정 떨어지진 않을까?
생활 패턴이 달라 이야기가 더 잘 통하는 사람과 만나고 싶지는 않을까?
자기 자신이 나를 만나기엔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등등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벌써부터 불안해서 공부에 집중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원하는 목표를 이룰만큼의 노력도 부족한 것같고 결과도 자꾸 안 나와서 답답해서 그런지 더 심한 것 같아요. 다들 남자친구가 잘나면 좋은 거 아니냐 그러던데 저는 이상하게 불안해요.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친구한테 질투나 경쟁심이 생기는 것도 이해가 안가고요.
남자친구와 저는 오래 연애를 했지만 여지껏 서로를 크게 실망시킨 적 없는 사이였습니다. 서로 연락문제 거짓말호 싸운 적도 없고요.. 그러기에 저의 이런 불안행동이 스스로도 납득이 가지 않는 상황입니다.
제 문제를 분석해서 도와주세요. 저는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