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요즘에 하는것도 없는데 올해가 지나간들 내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공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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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딱히 요즘에 하는것도 없는데 올해가 지나간들 내가 하고싶은것에 대한 윤곽이 잡힐까 별다른 변화도 없이 그저 제한적인 환경에서 어떻게든 뭐라도 하려고, 그저 인생이 심심하지 않도록 몸부림을 치는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데 내가 어떤 방식으로 돈을 벌까에 대한 윤곽이 잡힌다는 것에 자신이 없다. 물론 어떤 일도 보통 한순간 혹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게 대부분이기에(물론 그 계기등은 이전부터 쭉 축적될 수 있지만)하루아침에 내가 무슨 회사를 들어가고 무슨 직업을 갖고싶다 등등을 생각할 수는 있지만 너무 불확실하기에 걱정되는것 또한 사실이다. 아빠는 계속 생각했을때 이것도 저것도 하고싶은 일이 안떠오르면 그냥 공무원을 하라고 하는데 그게 진짜 맞는걸까 물론 내 성향이랑 뭐 공기업적인 부분을 봤을때 가장 맞는것 같다고 어른들이 입을 모아 말씀하시지만 그리고 미성년자 때와 달리 그다지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거부감이 들지는 않지만 정말 이런 이유로 내가 할일을 선택하는게 맞는걸까 내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는건 아닌지 생각한다. 애초에 본인이 정말로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은 극소수인데 그냥 어쩌다보니 여러회사에 지원을 하고 어떻게든 취업이라는게 어찌보면 인생의 필수불가결한 어떤 과정이기에 회사에 들어간것 만으로 만족하고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만 뭔가 너무 깊게 생각하나 싶기도 하고 결심이 잘 서지 않고, 잘 모르겠다. 부모님은 둘다 최대한 빨리 취업하는것만이 좋다고 생각하시는데 아빠는 올해 안에 쉬면서 앞으로 무언가를 해야할 방향을 잡자고 하시고... 아 모르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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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IllIllIllIIll
· 4년 전
마음 급하신거 이해돼요ㅠ 주변에서 들들 볶으면 갈피 더 못잡죠..근데 이런건 서둘러서 선택하면 만족스럽지 못하더라고요..지금도 기회라면 기회니 차분하게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생각해보시고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선택지를 택하세요! 저번에 저한테 조언했던것처럼요ㅎㅎ 너무 본인에게 완벽한걸 찾으려고 하지도 마시고요..적성에 맞는 일 찾아서 물만난 고기처럼 즐겁게 일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보통은 자기 일 힘들어하시잖아요..세상에 완벽한 직장은 없는거같아요 일이란게 다 힘들어서 자꾸 학교에서는 좋아하는 일을해야할까 잘하는 일을 해야할까로 싸우면서 난리인데 다 그저그렇거나 잘 모르겠다면 최악의 선택지만 피하는게 제일인거같아요.. 맘에 안들면 언제든 기회는 있고요...어려운 선택일 수 있지만 어차피 인생 한번뿐인거 일보다 노는게 더 중요하기도 하고 고뇌한다고 달라질건 없으니 너무 고뇌하진 마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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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b70d98f5aef4a52ac (글쓴이)
· 4년 전
@llIllIllIllIIll 댓글 너무 감사해요 ㅎㅎ 단순하게 생각하는게 답인데 참... ㅋㅋ 왜이리 항상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너무 심각하게만 생각하는지 ㅋㅋㅋ ㅠ 차라리 돈에 환장한 사람이어서 돈만 벌 수 있으면 불법이나 몸에 무리가는일 빼고 모든 일에 취업만 할 수 있음 좋다는 생각으로 나중에 구직을 본격적으로 하더라도 그랬음 하네요 ㅠ 맞아요... 자기한테 완벽한 직업도 없고, 최악의 선택지만 피하는것이 또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참... 학창시절에는 본인이 좋아하는것, 잘하는것을 기준으로 직업을 정하라고는 하지만, 막상 성인이 되면 취업난에 무조건 취업 잘되는거, 안정적인거, 돈만 잘버는거면 본인 개성이나 취향에 상관없이 현실적으로 그런것에 따라가는 사람이 많은게 참... 모순인것 같긴 해요 ㅠ 이럴거면 초중학생때 왜 그리 꿈에 관해서 교육과정이 거기에 포커스가 어느정도 있었던건지도 모르겠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