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인 고통은 무뎌져서 그런지 많이 적응을 했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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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ovelyyyyyy
·4년 전
정신적인 고통은 무뎌져서 그런지 많이 적응을 했는데 육체적인 고통은 감당하기 어렵더라. 몸이 아픈 적이 거의 없었어서 고통에 면역이 생기지 않았나보다. 늘 겪어봐도 아픈 건 마찬가지지만. 자주 겪다보면 그래도 견뎌내고 받아들이는 방식이 조금은 달라지는 듯하다. 내 경험상 몸이 아플 땐 치료받을 때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건강하게)살고 싶어지고 마음이 아플 땐 살아가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죽고 싶어지던데...몸과 마음의 고통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어떻게 보면 극과 극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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