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계속 해봤는데 알바를 제가 딱히 구하고 싶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학생|일자리|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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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생각을 계속 해봤는데 알바를 제가 딱히 구하고 싶지 않은 이유가 돈이 간절하지 않아서 일 수도 있단 생각이 드네요. 물론 가장 표면적으로는 알바 딱히 안하고 싶은 이유가 일단 거의 매번 떨어져요. 제게 맞는곳을 지원하려 해도 일단 당연한거지만 알바생한테는 힘들고 어렵고 하기 싫은거를 시키려 하고 힘든 시간대를 시키려 해요. 그러다보니 특히 남자인 저에게는 보통 무슨 일이라도 해야겠다 싶으면 몸으로도 때워야 하니 택배 상하차나, 물류센터, 냉동창고 등등에서 일해야 좀 경력이 생기고 뭐라도 해야 관련 일이든 아님 다른 직종에서든 부를텐데 어릴때부터 팔뼈가 탈구됐다 해서 저는 팔힘쓰는 격한운동 금지라고 의사가 그랬어요. 이것때문에 진짜 미치겠어요. 어렸을때 수술하려면 했어야 하는데 모르고 자라서 이제는 어디 외국에 유명한데를 가서 수술을 해서 일반사람처럼 뼈를 돌려놔도 금새 다시 탈구된다고... 그것때문에 팔힘쓰는 일도 하기 꺼려지는데(괜히 했다가 팔 나가면 답없어서... 이게 가능하면 차라리 헬스장가서 일반 남자들처럼 팔 근육이나 기르고 싶네요)근데 엄마는 그런거라도 자꾸 해야지 뭐핑계대고 뭐 핑계대고 그런다고 참나 ㅋㅋ 엄연히 따지면 엄마탓이기도 한데 이걸 엄마탓으로 하면 괜히 상처받을까봐 돌려서 말해요 엄마한테는, 뭐 그래도 본인탓으로 하고싶은걸 눈치채시죠.. 이게 아녀도 학교에서 근로장학생 한학기 한거랑 시청에서 대학생 일자리 알바한걸로는 경력으로 누가 쳐주지도 않네여 ㅋㅋㅋ 경력이라 하기도 뭐해요. 그래서 잘 안뽑히고요. 근데 이걸 빼고도 최근에 딱히 내가 갖고싶은게 없어서 소비를 많이 안하다 보니 돈에 대한 간절함이 없는건가 싶기도 해요. 뭐.. 아 이러면 또 엄마탓 하는것 같은데 제가 미성년자때 맨날 아빠한테 뭐 배달음식 동생이랑 같이 시켜달라 할때도 돈아끼라고 너네 아빠가 너네 대학 보내줄 돈 있대? 하면서 돈 아껴쓰라고 항상 항상 강조하시고 어디 돈 쓰는거 자체를 너무너무 싫어하세요. 당연히 어리고 그러면 군것질이나 그런거에 쓸 수도 있는거를 공부 관련된것만 아니면 항상 낭비라고 돈 헤프게 쓴다고 항상... 그래서 언젠가부터 욕 안먹으려고(?) 돈도 많이 안쓰고 딱히 사고싶은것도 없어졌어요. 그래서 더욱 알바를 구하고 싶은 욕심이 안드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뭔가 좀 사고 돈을 쓰는 맛을 알아야 더 쓰고싶어지고 그러려면 돈이 필요하겠단 생각을 하곤 더 돈버는게 간절해질지... 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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