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마한테 들은건데 저한테 고모할머니 되시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교통사고|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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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오늘 엄마한테 들은건데 저한테 고모할머니 되시는 분이 돌아가셨대요. 만난지도 너무 오래돼서 그리고 호칭 자체가 좀 어색해서 저에게,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모할머니라고 하면 저에게 횡단보도를 무단횡단 하시다 교통사고로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밖에 생각이 안나서 엄마한테 묻다가 그제서야 생각났어요. 친가쪽인데도 오늘 아빠랑 통화할때 아빠가 알려주지 않아서, 아무래도 직계자손이 아니다보니 그럴 수도 있지만 그래서 그냥 몰랐었는데 엄마가 알려주셨네요. 엄마랑 아빠가 사이가 안좋으시니 당연히 장례식에 엄마도 안가시지만 저도 아빠가 굳이 얘기 안하셔서 안갔어요. 참 근데 너무 갑작스럽네요. 그렇게 친하지도 않았고 만난지도 오래돼서 유별한 감정은 없지만 저에겐 뭔가 항상 젊으신 느낌이 강해서... 믿기지가 않네요. 할머니가 다니시던 교회, 할머니가 엄마랑 저희 가족이 다니던 교회 시어머니의 명령(?)으로 제가 초등학생때부터 교회를 옮겨 할머니가 다니던 교회를 다니게 됐는데 할머니집 바로 옆에서 고모할머니가 이불가게를 하고 계시고 교회가 끝나면 가끔 놀러갔던게 기억나네요. 기억이 나는건 고모할머니가 손녀를 엄청 예뻐하셨던거랑 제가 어렸을때 틱장애 비슷한게 있었을때 본인에게 윙크한다고 ㅋㅋ 그렇게 말씀하셨던거 ㅋ 더 연세있으신 조부모님들보다도 더 일찍 돌아가신게 참 가는데 순서없단 말이 맞네요. 천국에서도 편안하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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