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끝난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우울증|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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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랑 끝난걸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yeon4022
·4년 전
지금 남자친구를 작년 8월쯤 처음 만났습니다. 10월6일부터 교재를 시작했고, 저는 우울증, 불면증, 대인기피증, 공황장애등 각종 정신질환을 겪고 있었으며 교재하기 약 이주전 저의 매우 친한 친구의 자살로 인해 저도 많이 불안한 상태였어요. 덕분에 남자친구가 꾀나 고생이 많았어요.. 사귀면서 많이 싸우고 헤어졌다 만나기도 하고 다사다난했죠.. 그러다 이번년도 6월1일 훈련소에 들어가게되었습니다. 들어가기 전 남자친구가 영상편지를 남겼는데 폰 받으면 먼저 전화 해주고 첫 휴가 나오면 절 먼저 만나러 와준다고 너무 울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전역하면 결혼하자고 많이 사랑한다고 하곤 훈련소에 들어갔어요. 남자친구가 들어가고 일주일 정돈 그립고 보고싶고 우울하고 여러 감정들이 겹쳐 자해도 하고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그러다 남자친구는 지금 나라를 위해 열심히 훈련을 받고 있는데 이러는 제 자신이 한심해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남자친구 덕분에 흑백이였던 제 세상이 색을 되찾았죠.. 자살 시도한 적도 많았고 자해도 수도없이 해왔으며 남자친구도 많이 힘들었지만 저를 잘 케어 해 줬고 그런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저를 만났어요. 물론 이 과정에서 저도 많이 의지하고 사랑하게 되었구요. 그러다 6월6일. 첫 전화가 왔습니다. 가볍게 안부인사도 하고 보고싶다고도 하고 사랑한다고도 했죠. 그리고 9일 후. 6월15일. 또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목소리가 떨렸고 기운도 없어보였으며 울거같은 목소리로 말을했습니다. "나 너랑 결혼 할 생각 없어" 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매우 당황했고.. 그저 눈물이 날거 같았지만 침착하게 이유를 물어봤는데 힘들데요.. 과거 생각이 계속 나서 너무 힘들데요.. 그렇게 시간 없다고 전화를 툭 끊어버렸고 저는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울면서 위문편지도 썻고 다 쓰고 난 뒤엔 술을 사들고 당장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고 싶었어요. 남은 담배 피면서 술 다마시면 떨어질 생각으로요.. 그런데 제가 죽으면 따라 죽을 사람이라 연락하라고 다시 편지를 써놓고 이렇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군대 들어가기 전에는 정말 저에게 잘 해주었고 그 누구보다 저를 사랑해줬던 사람이에요. 그런데 갑자기 처음 전화 때가 아닌 두번째 전화 때 이런 말을 그렇게 힘 없는 목소리로 했다는게 마음에 너무 걸려요 .. 남자친구는 정말로 저랑 헤어지고 싶은걸까요..? 만약 이대로 끝나게 되는거라면 어떡해야 할까요..? 지금 남자친구가 없는 미래가 도저히 상상이 되질 않아요. 제 미래는 온통 남자친구와 함께하는 나날들로 가득하고 남자친구가 없는 단 하루도 살고싶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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