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동료가 가족이 됐어요 .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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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장동료가 가족이 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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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2015년 여름쯤 직장에서 맡은일 열심히 하면서 게으름피우지않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정직하게 일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만 바빠도 저에게 화를 내는 동료가 있었어요 . 저보다 높은 직위셨고 , 나이도 있어서 죄송합니다 . 라고 넘겼었는데 , 그러다가 제가 버티지 못하고 퇴사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친척언니가 그 직장에서 일을 하게 됐는데 그분과 마음이 맞아서 결혼까지 했어요 . 그런데 그분이 저는 너무 무서워요 . 바쁘면 화를 버럭내고 문을 쾅 닫고 들어가고 욕은 하지않았지만 유독 저한테만 와서 저기 손님 안보이냐며 분 풀이하듯 화를 냈었거든요 . 그런데 이제는 가족이니까 어쩌다 마주치게 될 그 날을 상상하면 너무 무섭고 가족모임도 가서 마주칠까봐 못간게 2년이 넘었습니다. 그 분은 가족이 됐으니 잘 풀어보고싶다는 이야기를 저와 친했던 직장동료에게 말했답니다 . 정말 저는 농땡이 피운적 없고 , 일하기 싫어서 잔머리 굴린적없고, 쉬는 시간 1분전에 준비하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고 남들 걸어다닐때 뛰어가며 열심히 했는데 욕을 먹던 그시절을 생각하면 억울하고 그 사람얼굴도 무섭고 상상만 해도 숨막히고 눈물이 나는데 그 사람은 제게 미안한 마음도 없는걸까요 . 편안하게 살고싶은데 그 사람이 가족이 되어서 가족모임에서 마주칠까 두렵고 힘듭니다 ....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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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3Oc
· 4년 전
반대로 그분도 내가 그렇게했는데 미안했다고 해야지 할거예요 아니면 가족들 다 모인자리에서 요즘에도 화난다고 성질부리고 문 쾅!닫고 막 버럭버럭 하냐고 내가 그때 그 직장에서 형부때문에 퇴사했던거라고 놀리세요ㅎㅎㅎ 지금은 가족이라 반대로 무서워할거예요 오히려 미안해서 더 잘 해줄려고 할거예요 너무 걱정마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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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Spring20
· 4년 전
아....기분 별로겟어요. 살짝 귀뜸하세요. 주변에...사람때문에 직장때려치고 트라우마생겻다고...성격 안고쳐졋으면...큰일이네하고...은근 친척언니걱정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