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골 여중에 다니고 있는 중학교2학년 학생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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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ongHyun
·4년 전
저는 시골 여중에 다니고 있는 중학교2학년 학생인데요 저희반은 17명이에요 저는 그중 공부를 잘 하는 편에 속하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공부를 못하는 편이에요. 저희 반에는 17명중 저 포함 3명이 공부를 다른 얘들보다는 잘하는 편에 속하는데요.. 이번에 첫 시험을 봤어요 저는 정말 인생처음으로 혀가 갈라지고 안구 건조증이오고 눈에 핏줄이 터질만큼 열심히 했어요 그래서 저는 노력한 만큼 나올거라고 생각하며 기대하고 있었어요 저희 엄마도 저를 믿고 기다려 주셨어요. 제가 가채점을 해봤을때는 국어 빼고 점수가 꽤 잘 나왔어서 저는 남들이 흔히 말하는 일등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엄마한테 나 시험 잘 봤다고 그리고 못 봤어도 다음에 더 잘 보면돼니까 후회는 없다고 그랬는데 엄마가 계속 그래서 일등이야? 라고 물어보시는거에요 그래서 처음에는 잘 모르겠는데 일등인 것 같아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엄마가 일등 맞냐고 또 물어보시는거에요 그래서 일등이라고 했는데... 나중에 성적보니까 점수가 낮게 나왔더라구요.. 국어는 65점 수학은 94점 영어는 88점 역사는 91점 과학은 97점 기가는 기억이 안나서 잘 모르겠는데 98점이었던것 같고 .. 한문은 아직 안나왔구요.. 얘들을 무시하는건 절대아니지만 제가 이 정도 나왔으니 국어빼고 얘들도 이 정도 나왔겠구나 하고 있었어요. 저희 반 얘들은 서로 성적 공개를 하고 싶지 않아해서 공개를 안했거든요.. 그런데 얘들이 계속 나 시험 망쳤다 나 진짜 망했다 그러는 거에요 저희반에서 공부 잘 하는 얘 한명은 시험때문에 울고.. 그래서 시험은 못봤지만 등수로 따지면 1등은 했을것 같다고 그랬어요 엄마한테요.. 그런데 오늘 작년 저희 언니 담임 선생님이셨던 분이 언니한테 땡땡이(글쓴이)가 하은이(가명) 보다 조금 낮다고 그러셨다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평소에 공부를 잘하는 3명에 속하긴했지만 시험지 채점할때는 낮게 나왔던 하은이가 저보다 잘봤다고 하니 의아했기도 했고 하은이를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당연히 제가 하은이 보다는 잘 봤을꺼라 생각했는데 아니라고 해서 조금 충격이었어요 그런데 엄마가 그 말을 듣고 저한테 점 수 몇점이냐고 물으셨어요 그래서 제 점수를 말하니 화를 내시면서 그런데 니가 왜 일등이라고 생각했냐고 니 점수가 그따구면서 어떻게 나한테 일등이라는 소리를 할 수 있냐고 하셨어요..생각해보니까 틀린말 하나 없더라구요 엄마는 제가 일등을 하던 시험점수를 낮게 맞던 괜찮다고 하셨어요 제 인생이니니까 하지만 왜 일등이라는 거짓말을해서 얼굴에 먹칠을하냐고 하셨어요 저는 처음에 무슨 말인지 몰랐어요 그런데 엄마가 다음에 하신 말씀을 듣고는 다 이해가 갔어요뭐라고 하셨냐면.. 너가 일등이라고 그래서 학원선생님 학부모님들한테 말한 나는 뭐가돼냐고 그 말 듣고 울었어요 너무 죄송해서 그런데요 저 너무 힘들어요 제가 골반에 문제가 있어서 의자에 앉아있기도 힘들었는데 잘못된 공부로 하고있었던 제게 너무 화가나구요 엄마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제게 화가나구요 아무생각없이 좋아하고 있던 제가 너무 화가나구요 저도 모르게 제 친구들을 무시하고 있었던 제게 화가나구요 거만했던 제게 화가나구요 이걸 쓰면서도 울고있는 제가 너무 화가나요 저 진짜 어떻게해야돼요?? 선생님과 부모님은 제게 다 기대하고 계시는데 제가 못하면 어떻하죠 저 너무 두려워요 그냥 힘들어요 쪼짠하고 찌질하지만 그냥 벗어나고 싶어요 제가 잘못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냥 힘들다라는 말 밖에 생각 안나는 제게 너무 화가나요 어떻게 해야해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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