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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신규 간호사 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dep043ss
·4년 전
저는 종합병원에서 3개월째 일하고 있는 신규 간호사 입니다. 저는 손도 느리고 다른 동기들에 비해 일을 제대로 쳐내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0.5인분의 일 밖에 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제가 해야하는 기초적인것도 시간내에 못끝내서 오버타임해서 생각나는걸 다 했는데 집에와서 안한 일이 막 생각나고 ..이 일로 다음날 혼날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고 걱정되면서 그 일을 안 하고 집에 온 내가 너무 싫고 그냥 왜 이렇게까지 살아야 하나 싶을 때도 있습니다 . 오늘 같은 날은 저는 정말 열심히 제가 할 수 있는 선 안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올드 선생님이 ‘넌 대체 한게 뭐니 일을 하긴 했니 제대로 한게 하나도 없어’라고 하니 정말 난 오늘 하루종일 한게 없다고 생각되고 그냥 이제 내가 여기 있는다고 해서 도움이 되긴 하는 걸까싶고 또 가슴이 답답해지고 눈물날 것 같고 이제 그냥 모든걸 다 포기하고 싶다가도 무섭고 짜증나고 가슴이 너무 갑갑하고 우울합니다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다른 곳에 가면 나아질까 싶지만 그저 무섭습니다 다 무서워요 아무것도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살고 싶지않아요 다 포기하고 싶어요 내일 출근을 안할 수만 있다면.. 무서워요 내가 또 어떤 실수를 해서 혼나게 될지...
짜증나불안해답답해우울해무서워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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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o11
· 4년 전
많이 힘드시죠..ㅠㅠㅠ 마카님처럼 다른 사회초년생인 마카님들도 다 힘들고 그만두고싶음감정을 가질거에요. 특히 간호사는 진짜 헬직업이잖아요 ㅠㅠㅠ 너무 이해합니다. 그런데 사람은 누구나 처음부터 빠르고 잘할수없어요. 마카님은 충분히 잘하고계시니까 자책하지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조금 느리면 어때요! 조금 느려도 무덤덤하게 꾸준하게 열심히하면 나중에는 꼭 빛을볼거에요. 마카님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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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hur
· 4년 전
많이 힘드시겠네요...ㅠ 조금 편안하게 생각해보는건 어떨까요? 누구나 실수를 하고 일이 바쁘다보면 까먹는 일이 생기기 마련이에요. 더군다나 아직 3개월밖에 되지 않았는걸요. 간호사라는 직업특성상 빨리빨리 처리해야하는 일이 많아서 더 실수하기도 쉽구요. 못한걸 자책하기보다는 오늘도 수고한 자신을 다독여주셨음 좋겠어요. 0.5인분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을거에요. 자신에게 너무 엄격하게 대하지 말고 아껴주세요. 너무 소중하고 귀한 존재입니다. 유행병이 만연한 요즘 없어서는 안되는 가치있는 일을 하고 계시잖아요. 잘하고있어요. 상사는 세상 어딜가나 짜증을내고 혼낸답니다. 다르게 이야기하면 혼나는 시기는 누구나 다 겪고 그 상사분도 겪었을거에요.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마시고 잘자고 잘먹고 잘 웃으시길 바래요. 매일매일 조금씩 나아지고 좋아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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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edheart
· 4년 전
거기서 싸워 이길 의지가 있으시면 버티고 개인병원으로 이직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책하는것보다 하루하루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곳을 찾으세요 님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