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 행동 때문에 너무 괴로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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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비공개
3년 전
제가 한 행동 때문에 너무 괴로워요
제작년 겨울에 남자친구를 사겼었어요 제가 계속 좋아하던 아이였고 공부도 잘하고 외모도 반반한데 성격이 너무너무 좋은 아이여서 그 아이의 주변에는 너무 잘난 여자애들이 많아서 나같은건 눈에도 안 보이겠지 하며 정말 힘들게 포기했었는데 제작년 겨울 방학이 시작하고 다음날에 그 아이한테 먼저 연락이 왔고 자연스럽게 연락이 이어갔어요. 처음에는 얜 다른 여자애들이랑도 자주 연락하니까 나한테도 걍 몇번 연락하다가 끊기겠지 하며 기대를 접으며 자연스레 연락을 끊으려 했지만 그 아이가 계속 연락을 이어가려는게 보이고 저한테 호감을 표하는게 보여서 자꾸만 기대가 생기고 연락을 계속 이어가다가 그 애가 고백을 했고 뭔가 엄청 좋아야만 할거 같은데 어딘가 답답하고 정말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요 그래도 좋아서 고백을 받았고 서로 만나기도 만나고 시간을 보냈지만 행복했는데 어딘가가 너무 아프고 답답하고 불안했어요. 그러다 SNS에서 그 애가 전에 많이 좋아했던 여자애 프로필이보였고 그 여자애는 춤도 잘추고 그림도 잘그리고 공부도 잘하고 외모도 정말 뛰어나서 너무 괴롭고 그때 사겼던 애한테 미안함이 들었어요. 왜 날 좋아하고 난 공부도 잘하는것도 하나도 없고 잘난데가 없는데 얜 왜 날 좋아하지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고 제가 그 애의 걸림돌이 된거 같고 얜 공부도 잘하는데 괜히 내가 방해되는건 아닐까라는 생각과 나한테 이 애는 너무 과분하고 나같은 애랑 사귀기엔 그 애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자꾸만 그 아이를 좋아했던 여자애들을 생각하고 그 아이가 좋아했던 여자애를 보면서 너무 괴롭고 불안했어요. 그러다 몇주 못가서 헤어지자고 했고 그 애가 너무 울고 절 못 놔주길래 내가 널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아니였고 내가 내 마음을 착각해서 그런거였다 너가 이러는거 정말 싫다고 거짓말을 했어요 전 그 순간이 너무너무 후회되고 이제 생각이 안날 줄 알았는데 고등학교까지 같이 올라오고 바로 옆반이 됐어요.. 그 애를 보면 자꾸 마음이 너무 아프고 너무 복잡하고 이제 포기한거 같다가도 그 애가 여자친구를 사귄다면 너무 아플거 같아요.. 하지만 전 자격도 없고 그 애는 저같은거 보이지도 않을거고 그냥 전 아무것도 아닌데 도대체 어떻게해야 포기할 수 있을까요 시간이 답이라기엔 2년이 지나도 너무 괴로워요 제발 도와주세요 전 어떻게 해야하죠 그냥 묵묵히 썩히다가 버리는게 맞는걸까요..?
전문답변 추천 5개, 공감 19개,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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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나에 대한 객관적인 시선
#자기관찰#장점알아주기#나를발견하기
안녕하세요 사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재작년, 짝사랑하던 남자가 있었고 그 사람이 결국 마카님의 남자친구가 되었지만 그 아이가 너무나 잘난 사람같고, 전여친 또한 매우 잘난 사람으로 느껴져 자꾸 마카님의 자신과 비교를 하게 되었군요…. 그러다가 미안함이 들고 불안한 마음이 들어 결국 좋아하는 마음을 거짓말로 감싸 이별을 고하였던 가슴 아픈 상황까지 오게 되었네요.. 그 이후 시간은 흘렀지만 아직 마음은 그대로 간직하고 계시며 이러한 마음을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지 혼란을 겪고 계시는 마카님께 전문상담을 전해드립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적어주신 내용을 살펴보았을 때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마카님께서 적어주신 남자분에 대한 이야기는 모두 좋은 이야기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마카님의 자신에 대한 이야기는 모두 부정적인 이야기 이지요. 그 아이는 공부도 잘하고, 잘생기고, 성격도 좋은 사람인데 마카님은 잘나지도 않고, 공부도 하지 못하는 사람 이라고 아예 정의를 내려버리셨어요. 이렇게 나 스스로는 ‘못난 사람’, 그 사람은 ‘잘난 사람’ 이라고 못 박아 두셨기에 ‘우리는 어울리지 않아’ 라는 결론이 내려져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불편하고 불안한 감정만 들게 되신 것입니다. 보이지않는 고릴라 (Invisible Gorilla) 실험을 알고 계시나요? 미국 심리학자 대니얼 사이먼스 (Daniel Simons) 와 크리스토퍼 차브리스 (Christopher Chabris) 가 1999년에 한 실험으로서, 6명의 학생들을 두 팀으로 나눈 뒤 한 팀은 검정색, 나머지는 하얀색 옷을 입히고 농구공을 패스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영상으로 찍어 다른 사람들에게 하얀색 팀의 패스 수를 세도록 지시하였지요. 이 때, 그들에게 고릴라를 보았냐고 물었지만 절반 이상은 보지 못하였다고 답했습니다. 하얀색 팀의 패스 수에만 집중하다보니 영상 중간에 고릴라가 지나갔지만 전혀 알아채지 못했던 것이지요. 이렇듯 사람들은 어느 하나에만 집중하다보면 다른 부수적인 것들은 눈치채지 못하게 됩니다. 이 실험에서도 알 수 있 듯 마카님께서는 마카님의 단점에만 집중을 하고, 그 아이에게는 그 아이의 장점에만 계속 집중을 하여 다른 부수적인 것에는 전혀 알려고 하지 않으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그 아이가 마카님께 과분하고 도대체 이런 나를 왜 좋아하지? 라는 생각이 드셨지요. 혹시 내가 이런 (잘나고 좋은) 사람을 또 만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하시지 않으셨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마카님, 마카님이 정말 단 한가지도 좋은 점이 없는 사람인 것일까요? 마카님께서 정말 공부에 뛰어난 재능이 없을 수도 있고, 외모가 특출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두가지가 마카님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마카님 자체인 것일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마카님께는 수많은 장점들이 있습니다. 반대로 그 아이 또한 잘생기고 공부잘하고 성격이 좋다하여 감히 마카님이 넘볼 수 없는 존재가 아니라 단점도 있고 장점도 있는 그냥 같은 사람일 뿐이죠. 마카님께서도 그 아이가 잘났기 때문에 좋아하신 것일까요? 그것은 아니실 것입니다. 그 아이 이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더 잘나보이고, 더 멋져보이셨던 것이었을 것입니다. 그 아이가 마카님을 만약 바라보지 않는다해도, 그것은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혹은 다른 이유 때문인 것이지 마카님께서 ‘아무것도 아니기에’ 그 아이의 마음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마카님께서 마카님을 사랑해주지 않는다면 그 어떤 사람의 사랑을 받는다 하더라도 계속 의심스럽고, 불안하고, 두려우실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 아이를 향한 마음을 썩히거나 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은 잠시 뒤로 하고 마카님 자신을 사랑해보는 연습 먼저 해보는 것은 어떠할까요? 그 아이의 좋고 잘난 점들을 그 아이를 생각해보며 적어주셨 듯 한번 마카님에 대한 것도 곰곰이 생각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무조건 난 아니야.. 난 별로야.. 라는 생각이 아니라 ‘ 나는 나의 이러한 점이 좋아’, ‘ 나는 나의 이러한 것을 칭찬해’ 라고 여러가지를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갑작스레 적어보려면 찾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단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것이기에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조금만 더 내 자신을 관찰해보고 탐색해주는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타인을 헐뜯기 좋아하고, 비난을 합니다. 그렇지만 마카님께서는 타인을 비난하며 자신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좋은 점을 인정해주고 알아주는 정말 예쁜 눈을 가지셨습니다. 이러한 예쁜 눈으로 마카님 자신도 제대로 바라봐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든 어려움이 있다면 마인드카페 상담사에게 도움요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
sojuthangginda
3년 전
이상황에서는 묵묵히 썩히다가 버리는게 맞을것같아요... 많이 힘들겠지만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 질거예요. 다음에 시작하는 연애에서는 남 신경 쓰지말고 솔직한 연애를 하세요 헤어져도 후회가 남지 않을 만큼 좋은 기억들도 많이 만들고요.. 파이팅하세요!
popcorn4594
2년 전
자신을 과소평가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 전남친을 못 잊은 것 같아요. 다시 만나몃 어떨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