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엄마보다 어린)이모네 집에 오랜만에 가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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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20b70d98f5aef4a52ac
·4년 전
어제 (엄마보다 어린)이모네 집에 오랜만에 가서 1박 2일 있다 왔는데 큰외삼촌이 마침 저녁만 먹고 왔다 가셨다 근처에 계셔서 큰외삼촌이 엄마한테 잘하라고 진지 드시면서 나한테 말하신걸 엄마한테 아까 그대로 전했는데 전하면서 @@삼촌이 어제 엄마한테 잘하라고 했다고 하니까 엄마가 @@삼촌이 뭐냐고 동네 삼촌도 아니고, 삼촌이라 하든가 큰외삼촌이라 해야지 하신게 아니 그게 무슨 호칭이 중요하냐 싶어서 엄마한테 약간 짜증을 냈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이 삼촌한테만 이름붙여 삼촌이라 부르고 나머지 이모고모삼촌들에게는 이름 안붙이더라... 어제 이모네 사촌들이랑 오랜만에 놀았는데 애들이 큰외삼촌 보고 @@삼촌이라 부른게 나도 모르게 입에 익은것 같다 결국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한번도 양보하지 않지만 지나고 보면 내가 잘못한것도 있는 그런 전형적인 내 단점이 또 나와버렸다. 뭐... 사촌들도 그렇게 부르고 애초에 큰외삼촌이랑 나랑 친한 사이도 아녀서 크게 상관없다 쳐도 괜히 엄마한테 미안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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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IllIllIllIIll
· 4년 전
진짜 잘못인건지 아닌건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삼촌 본인 앞에서도 @@삼촌이라고 불러오셨고 사촌들도 그렇게 불렀다고 하셨으니 그렇게 크게 문제 삼을건 아니라고 생각해요..가치관차이가 아닐까싶네요 굳이 잘못이였다고 쳐도 잠시 의도치않게 실수했던거였을테니 너무 깊게 생각하지는 마세요..다음부턴 조심해야지 하고 말아버리셔도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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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b70d98f5aef4a52ac (글쓴이)
· 4년 전
@llIllIllIllIIll 아 삼촌 앞에선 애초에 호칭을 안불러요 ㅋㅋㅋㅋ 친하지 않아서 다만 애들이 그래서 익은것 뿐ㅋㅋ 엄마한테도 이후에 애들땜에 익은거라고 입에, 사과아닌 해명을 했네요 ㅋㅋ 미안하다 해야하는데 참 ㅋㅋ 그래도 말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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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IllIllIllIIll
· 4년 전
호칭이라는게 참 힘든문제같아요.. 게다가 동양은 나이에 따라 호칭이 바뀌고 존댓말 반말까지 있으니 더더욱 복잡한것같아요 저도 학교다닐때 동아리 선배한테 반말쓰고 후배한테 존댓말쓰고 아주 엉망진창이였어요..특히 선배한테 반말쓰고 그날 밤에 침대에 머리박고 이불킥한적있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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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b70d98f5aef4a52ac (글쓴이)
· 4년 전
@llIllIllIllIIll ㅋㅋㅋㅋ 선배한테도 친한경우에는 반말이 가능한거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나이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이상 후배들이나 아는 동생들한테는 저랑 친해지면 반말 쓰라고 부담스럽다고 하는 편이고 저도 친한 형누나들에게는 자연스럽게 ㅋㅋ 형, 누나라는 호칭만 붙이고 반말을 써서요 ㅋㅋ 전 이게 나은것 같아요 ㅎㅎ 근데 존댓말은 동양에서만 존재하는게 아니라 서양언어에도 존재는 하는데 아무래도 우리말보다는 더 편하고 애초에 이름을 부를 수 있다는 점이 반말같아 보이는게 차이점인것 같아요 ㅎㅎ 위엣 사람한테 이름만 부르는것은 또 우리입장에서 불편하고 안되는거니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