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하고나서 꼭 후회를 합니다.
밖에선 평소 말이 없는 편이고, 감정기복이 심하며, 자신감(+자존감)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 대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자연스러운 소통이 안될 때가 많아요. 주위에 친구도 없는 편이구요.
근데 오래 알고 지낸 친한 사람(예:가족 등등)이 좀 편안하게 대해준다 싶으면, 저의 사적인 얘기, 남의 험담 등등 해봤자 좋을 게 전혀 없는 말들까지 절제하지 못하고 전부 털어놓게 되네요.
그 순간이 지나고나면 후회와 자책은 기본이고,
입이 가벼운 자신에게 혐오감이 들며, 아주 불안해집니다.(혹시라도 다른사람 귀에 들어갈까봐)
이 악순환을 끊을려고 이젠 안해야지, 안해야지 라고 예전부터 수도 없이 결심하고, 스스로를 질책했지만 별로 개선되는 것 같지가 않아요.ㅠㅠ
며칠동안은 잘 참는 것 같다가도, 한번 터지면 지금까지 참아낸 말들+@를 전부 쏟아낸달까요...
말을 조절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