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였나..아무튼 최근에 절 괴롭게 했던 애를 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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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어제였나..아무튼 최근에 절 괴롭게 했던 애를 만났어요.(절 괴롭혔던 애인데 ..ㅇㄸ라고 하죠..ㅎ 그 얘기는 하기 싫어서 지금은 그냥 이정도로 얘기할게요.근데 예전에는 꽤 괜찮았는데 이제서야 힘들어져서 ㅇㄸ라는 말도 제대로 못하겠네요. 하..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요..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죠.)같은 학교로 왔는데 어차피 계속 마주칠텐데 그런 생각으로 그 애와 만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그냥 넘겼고, 전 딱히 신경쓰고 싶지도 않았고 신경을 쓰지도 않았기에 그냥 그 애 생각없이 학교를 별일 없이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었는데 급식실에서 그 애가 제 앞자리에 오게 돼서 마주치게 됐는데 걔는 그냥 별 느낌없이 저한테 자연스럽게 인사하더라고요.그래서 무시하기엔 바로 앞자리니까 좀 짜증나도 걍 저도 받아줬어요.근데 갑작스러운 일이라서 놀라기도 했고 좀 싫기도 해서 무표정으로 손 흔드면서 안녕이라고 해서 좀 신경쓰여요.걔가 이상하게 생각할까봐요.(제가 걔한테 받은 감정들을 들키기 싫었고 그냥 걔가 조금이라도 눈치채는게 너무 싫고 역겨웠어요.)근데 짜증나고 역겨운 게 걔가 저한테 웃으며 인사했다는 게 너무 화나요.. 솔직히 의도도 다 보이고 왜 저한테 인사했을지 알기싫어도 알 수밖에 없어서 더 짜증나요. 앞자리라서 모르는 척 할 수 없어서 인사한건 아는데 하지만 걔 원래 그런 성격이거든요..ㅋ 표정하고 행동보면 아는체 하고 싶은 감정도 있어보이고 반에서 아직 친구 못사귄 것 같던데 (반에서 혼자인 것 같던데 좀 속 쉬원하네요.) 그래서 괜히 불안하니까 너무 상냥하게 인사한 거 같기도 하고요.아무튼 제가 무엇보다도 화나는 이유는 걔가 아무 느낌없이 저한테 친한 척 굴었다는 거에요.자기도 다 알텐데 아무 느낌없이 저한테 그렇게 웃으며 상냥한 사람인 척 인사했다는 사실이 너무 역겨워서 진짜 짜증나 죽겠어요. 신경 안쓰는 줄 알았는데 그때부터 너무 화나고 힘들고 괴로워서 걔 마주치는 생각만 해도 괴로워 죽을 것 같아요.하..앞으로 걔 학교에서 마주치면 진짜 어떡해야 할까요..솔직히 마음만으로는 걔가 친한 척 인사하면 무시하면서 쌩까버리고 싶고 걔 진짜로 반에 친구없으면 우연히 걔 만나면 앞에서 제 친구들이랑 같이 있을 때 은근 돌려까서 짜증나게 하고 싶고요..ㅋ(이 말을 보고 인성 더럽다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럼 좀 불쾌할 것 같네요.저한테 평생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사람인데 아무것도 되갚아주는게 없다면 억울할 것 같아서 하는 말이에요.제 감정을 이해할 수 없는건 이해가 되지만 댓글에 뭐라고 쓰진 말아주세요.괴롭힘 당한 사람으로서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무튼 다시 말하자면 걔가 인사한 다음 저도 받아 줬잖아요.근데 급식 다먹고 돌아갈 땐 그냥 인사 안하고 갔어요.안녕이라고 인사하기엔 좀 어색하고 안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안한건데 솔직히 좀 통쾌했어요..ㅎ역시 인사 안하길 잘했다고 지금은 좀 뿌듯하다고 생각해요ㅎ이것 만큼은 기분이 그나마 좀 낫네요. 아무튼 그리고 그 날 학교 거의 끝날 때쯤 복도에서 걸어가는 것도 봤는데 서로 눈은 안마주쳤지만 본건 알아요.그런데 그때도 서로 그냥 지나쳤어요.근데 딱히 저한테 피해가 오는 건 없지만 제가 자꾸 신경쓰이고 짜증나서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유 이제 말하네요ㅎ) 원래는 신경안썼는데 자꾸 신경쓰여서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그렇게 계속 있기엔 너무 답답하고 갑갑해서 마카에 말하고 싶어져서 쓴 거 에요.그리고 신경쓰이고 짜증나는 걸 풀고싶은데 풀 방법이 딱히 없으니까 스트레스도 풀겸 쓴거고요.짜증나니까 여기에라도 얘기하면 괜찮아질 것 같아서 하고싶은 얘기해봤어요. 제가 비공개로 써서 모르시겠지만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마카에서 쓸 수 있도록 용기내고 있거든요. 하고 싶었던,하고 싶은 얘기를 마카에서 하고 싶어서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데 그래서 이런 글도 쓴 거고요.확실히 하고 싶었던 걸 하니까 기분이 좀 괜찮아지네요ㅎ조금은 편해졌어요.기분 좋네요ㅎ아무튼 앞으로도 일단은 비공개로 설정해서 얘기를 쓸 예정이고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하고 괴롭힘으로 인해 힘드신 분들을 응원합니다!같이 힘내봐요:) 나중에는 조금 더 용기내서 비공개가 아닌 제 닉네임을 올려서 사람들이 저라는 사람을 그대로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ㅎ제가 누군지 알 수 있게 되면 좋겠다는 말이죠ㅎ저를 숨기면서 얘기하고 싶지 않거든요.그래서 나중이 되면 그때는 꼭 제 이름을 공개하고 제 얘기를 할 수 있게 되면 좋겠네요ㅎ 지금은 좀 무섭고 두려워서 어렵지만 나중에는 그렇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신 아직은 비공개로 자신의 얘기를 하시는 분들 같이 응원하고요ㅎ 우리 힘내봐요!용기내서 바라는 대로 할 수 있길 바래요!화이팅!우리 용기내봐요:)
만족해즐거워트라우마우울평온해공허해용기내보자놀라워기뻐조금은_괜찮아짐기대돼스트레스받아더_나아질_수_있길안심돼좋겠다조울잘됐으면살짝걱정돼잘할수있을까의욕없음행복해좀두렵지만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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