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6.13 허벅지에 무수히 새겨진 자해 흉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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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2020.6.13 허벅지에 무수히 새겨진 자해 흉터를 들켰다. 이게 뭐냐고 다그치는 엄마의 질문에 그저 이불에 눌린 자국이라고 얼버무리곤 방으로 들어왔다. 심장이 너무 쿵쾅거렸다. 두려움, 그저 두려움에 심장이 미친듯이 뛰었다. 무서워. 엄마가 날 어떻게 생각할까. 이 끔찍한 자해 흉터를 보면서 날 미쳤다고 생각하겠지. 평화로운 우리 가족이 나 하나 때문에 산산조각이 날꺼야. 아아 고개를 들 수가 없어. 나조차도 날 이해할 수 없는데 엄마가 날 이해할 수 있을까. 아냐. 난 이해는 바라지도 않아. 그저 이 모든게 조용히 끝나갔으면 좋겠어.
슬퍼걱정돼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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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rencia0
· 4년 전
아마 걱정할거야. 엄마도 서툴지만 걱정하고 있을거야 내 친구도 팔에 자해흔적이 많은데 늘 잘 웃어서 잊고 있다가도 생각나면 걱정이 돼. 근데 막상 괜찮냐고, 힘들진 않냐고 묻기엔 내가 그걸 물을 용기도 없고 물었다가 어색해 질까봐 그냥 있는데 걱정되거든. 진심으로 걱정되고 혼란스러우실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