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힘든게 맞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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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힘든게 맞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greentea123567
·4년 전
14세 여학생입니다 사춘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해서 여기에서라도 해결 방법을 찾아봅니다. 제가 초5가 되었을 때예요. 4학년 때는 정말 초4처럼 사춘기 온 듯 안온 듯 지냈어요 친구들이랑도 잘 지냈고 4학년이 좋았던 것 같은데 5학년에 올라오고 그냥 초등학생들 흔한 페북가오들과 똑같은 소위 노는 무리에 들어갔습니다. 그때는 그냥 그런 게 멋지고 재밌었어요.그랬는데 2학기쯤? 8명이 있었는데 그 8명중에 저는 2명끼리 다른 애들은 3명 3명씩 나눠졌고 저희는 그냥 각자 재밌게 즐기고 놀았고 그러다가 며칠 후?쯤에 갑자기 3명(A) 중 한 명이 저희 둘한테 다른 3명(B)을 험담하자 하며 부추기고 저희는 얼떨결에 맞장구치며 험담을 했습니다. 저도 잘못했고 저희는 모두가 잘못했던 거였어요.. 근데 그날 밤에 그 한 명이 B중 한 명에게 제가 험담을 하자고 부추겼다며 이상한 누명을 씌우고 다음날 저는 따를 당했고 중간에 앞 담을 당하기도 했어요 이틀 뒤쯤 그 무리의 2명이 제가 뒷담화를 유도한게 아니라는 말을 해줘서 다 해결되긴했지만 그 후부터는 그 애들과 마음 놓고 친하게 지내는 게 불가능했고 '1년만 버티자' 라는 생각을 가졌고 우울증이 찾아왔어요 우울증이 처음인 저는 그냥 저 자신이 우울증이라고 하고 싶은 게 아닌가? 생각하기도 했고 그냥 보통 어린애들답게 우울 글귀 같은 것을 보며 공감하고 죽고 싶다고 생각도 하면서 마음을 풀었다고 생각했고 그냥 우울증이 사라졌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6학년으로 올라오면서 성격을 조용하지만 밝기도 하고 활발하면서 귀찮은것도 많은 그런 성격으로 전환했고 모범생 2명을 사귄뒤 3명끼리 정말 행복하다 생각했지만 갑자기 어느날부터 명치 쪽이 뚫려서 비어있는 느낌도 나면서 머리도 아프고 죽고 싶어졌어요 그날부터 지금까지 잠들기 전에 어떻게 죽을지 생각하며 잠들면 편안해지기도해요. 여기서 저는 중간에 제가 우울한 이유들을 천천히 살펴봤을때 부모님이 제가 유치원생일때부터 정말 심하게 싸우기도 했고 아빠는 자신의 기분따라 대우가 달라지는 사람이라 무서워하면서도 초등학생6학년쯤에는 왜 이혼을 안하나 라는 생각들도 많았고(지금도 하는 생각) 언니가 어릴때부터 잘때 옆에서 자꾸 죽고 싶다고 말하면서 우는걸 듣고 자라면서 그냥 스트레스가 쌓였나? 싶었어요. 성격이 심각하게 한순간으로 뒤바뀌기도했고 사춘기처럼 들리실지도 모르겠지만 슬퍼도 자꾸만 우는건 저에게 이득이 안된다는걸 알아서 이제 울고싶은 기분에도 눈물이 나오려하지가 않아, 머리에 복잡한 기분이 듭니다 자꾸 머릿속에서 저는 이기적이고 자존심만 높고 그런 애같아서 그냥 죽고싶고 그래요. 그런데 그냥 제가 힘들다고 스스로 이야기를 짜내고 있는것도 같아서 역겹네요 제가 정말 힘든게 맞을까요? (상담을 받아봤던 친구가 상담을 받아보래서 엄마에게 말했을땐 엄마가 '친구 따라하니?'라는 말을 하는걸듣고 믿었던 엄마마저 싫어졌어요) 제가 생각나는대로 적었기에 보기 불편하실수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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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102
· 4년 전
작성자님이 힘들다면 누가 뭐라고 해도 그냥 힘든거에요 ... 에고 , 얼마나 아팠을까요 😢 10대도 충분히 힘들고 심지어 우울증도 있을 수 있는데 어머니께서 이해를 안 해주시니 더욱 힘들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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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tea123567 (글쓴이)
· 4년 전
@UA102 솔직히는 친구들관계는 언젠가는 헤어질거니까 괜찮아요 하지만 엄마라는건 저한테 제일 믿음 가는 사람이었어서 당황스럽기도했고 그냥 제 삶이 깨진것같았어요 어리광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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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102
· 4년 전
어리광이라뇨 , 저도 어린 시절에 엄마 아빠한테 그런 소리 듣고 자살하려 했었는데요 뭘 😰 저도 내 삶이 산산조각 나고 내 삶이 부서저 내리는 것만 같았거든요 .. 작성자님께서 잘못한 건 하나도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