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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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givemeacall
·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내던 오빠랑 6개월 동안 사귀었어요.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귄 이후에 몰랐던 점들을 알게 됐어요. 그 사람은 부모님께 의존적이고, 그 부모님도 무엇이든 다 보고를 하고 시키는데로만 하도록 키우셨더라고요. 연애 초엔 손도 잡지 말라고 하셨다가 결혼 얘기가 오가자 결혼 이후엔 제직장을 그만두고 무조건 남친, 시부모와 시동생이랑 가게 일을 같이 해야 한다고 명령하셨어요. 그 외에도 여잔 결혼하면 뭐든지 남자 쪽으로 맞춰야 한다, 여자는 희생적이어야 한다는 이상한 말을 하셨죠. 드라마에서만 보던 가부장적인 집안이죠... 그 와중에 남친은 멀뚱멀쭝 쳐다보기만 할 뿐... 하... 크게 실망했어요. 이건 진짜 아니다 싶어서 해어지게 됐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허전할까요? 분명 옳은 결정이었는데... 그런 집으로 시집가면 행복하지 못 했을거라 생각하는데.... 한 번 실패를 하니깐 새로운 만남이 두려워요 ㅠㅠ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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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MyMilkyWay
· 4년 전
제 고민에 응원댓글 달아주셔서 저도 찾아와봤어요^^ 마카님, 저도 일주일전에 남자친구와 너무 안맞아서 헤어졌어요..마음이 참 많이 쓰리고 아프네요. 하지만 우리 실패라고 생각하지맙시다... 그냥 두 사람이 안 맞았을 뿐이예요. 맞지도 않는 사람과 헤어지지 못해서 결혼해서 불행한게 정말 실패 아닐까요? 마카님이나 저나 앞으로 만날 사람이 좋은사람일지 더 별로인 사람일진 아무도 몰라요. 하지만 우리는 나와 맞지않는, 별로인 사람을 걸러낼 수 있는 안목과 용기가 있잖아요. 좋은 사람 만날 때 까지, 소중한 자신을 잘 지킵시다. 아니면 또 과감하게 그 남자를 떠납시다. 나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해주고 여건들이 잘 맞는 남자를 만날 때 까지요^^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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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meacall (글쓴이)
· 4년 전
@OnMyMilkyWay 좋은 말씀 감사해욧!!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