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너무 낮아져서 아무런 의욕도 들지 않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자살|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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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너무 낮아져서 아무런 의욕도 들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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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2년째 취업준비를 하고있지만 쉽게 풀리지가 않았습니다. 집안도 여유롭지 않아 용돈을 마음놓고 받을 수 있는 형편도 아니라 항상 돈에 쪼들리는 생활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기대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높아지는것 같고 그래서 취업준비를 시작한 시점부터 점점 자존감이 낮아지고 심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친한친구가 취업문제로 자살을 했습니다. 당시엔 자살할 용기로 뭐라도 더 해보지 라고 생각하고 남겨진 부모님을 보니 원망도 많이 했지만 요즘은 그친구가한 선택이 이해가 가는것도 같습니다.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우울해 있을 무렵 저한테 한없이 잘해주고 좋은말울 많이 해줘서 낮아진 자존감을 올려주는 남자친구를 만났습니다. 힘든 와중에 믿고 의지하며 빨리 취업해서 받은만큼 돌려줘야지라는 생각에 열심히 살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그 친구가 세달정도 양다리를 걸치다가 제가 알게되었고 결국 저와의 모든 관계를 부정하고 저에게 진심인적 없었다며 화를내고 다른 여자분과 현재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 일로 너무 큰 상처를 받고 저에게 자존감이라고는 남아있지 않게 된 것 같습니다. 반년의 시간을 부정당하고 없던 사람 취급받으니 저는 왜 존재하는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 행복한 순간이 단한번도 없고 그저 불행하고 우울하기만 합니다. 언제 행복해질지도 모르는데 뭐 때문에 열심히 살아야하는지 의미를 못찾겠습니다.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라하지만 지금 내가 당장 힘들어 죽겠는데 미래가 무슨 소용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하고싶은 일도 없고 재밌는 일도 없고 그저 돈벌어야해서 취업해야하니 의지도 안생겨 더 힘들어지기만 합니다. 밤에 자려고 누우면 내일 하루는 또 얼마나 불행하고 살기 싫을까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다 뒤척이다 계속 생각하다 울다가 잠드는 날이 대부분 입니다. 그냥 앞으로 살아갈게 너무 두렵고 요즘 같은 취업난에 고작 이런 자존감을 가지고 취업을 해낼 수 있을지 무너진 자존감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매일매일 속이 너무 답답하고 마음이 무거워서 입맛도 없고 아무런 의욕도 생기지 않습니다. 친구들에게 털어놔도 그때뿐이고 시간이 지나고 다시 혼자가 되면 한없이 우울하기만 합니다. 친구들이 저의 감정쓰레기통도 아니고 다들 각자의 삶이 있으니.. 그저 이 시기를 잘 견뎌내고 원하는 직장에 취업해서 새로운 인간관계를 쌓다보면 마음의 상처도 치료되고 자존감도 올라갈거라는걸 다 알지만 지금 당장 너무 우울하고 가슴이 답답해서 살아내려고 노력하는게 힘드네요..
섭식우울힘들다의욕없음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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