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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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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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계속 살고싶은지 그만하고싶은지 모르겠어요 항상 다른사람들이 뭐라할때마다 ‘저사람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서 그러는거겠지’ 생각하면서 나 스스로 내 기분을 무시하는게 벌써 몇년째인지 모르겠어요 작년부터 사람들을 대하는게 무서워졌어요.. 남들한테 안좋게 보이는게 무섭고, 어느순간 주변사람들이 다 등돌릴까봐 항상 남한테만 맞춰주다보니 이제는 내가 내 기분대로있으면 ‘쟤 왜저래’라는 말을 들어요 왜 그렇게까지해가면서 나 스스로한테 상처를 주는지.. 가족들도 나를 별로 안좋아하는거같아요 툭하면 우울해지고 눈물 많고 나같아도 나같은딸보다는 언니처럼 밝고 털털한 딸이 더 좋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가 사라져도 별로 신경 안쓸거같아서 계획을 세웠던 적이 2~3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엄마가 너무 상처받을거같아서 그만뒀어요.. 근데 이제는 모르겠어요 내가 뭘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답답해공허해자고싶다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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