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디든 풀지 않으면 돌것같아서 여기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성추행|새아빠]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안녕하세요 어디든 풀지 않으면 돌것같아서 여기다 적습니다.. 전 새아빠가 너무 싫습니다 아빠라고 지칭하는것도 소름끼치게 싫어요 친아빠는 돌지나고 돌아가셨고 5-6살? 부터 같이 산것 같은데 엄마가 그때부터 가장역할을 했기 때문에 일하느라 새벽에 들어오곤했어요 그 때 성추행 시도하려고 했던 기억이 있고 엄마는 지금까지 모르고 계세요 그리고 세상 이기적입니다 그저 본능따라 움직이는 짐승같아요 어릴때부터 본인 수틀리면 물건 아주 깨부수려는 듯 던지고 그랬어요 너무 무서웠어요 지금은 본인이 그래봤자 제가 더 난리치기 때문에 엄마 있을 때만 가끔 그러는데 진심 그땐 미칠 것 같아요 가정을 책임질 능력은 커녕 코까지 골아서 힘들게 일하고 온 엄마가 창고같은 방에서 자는 것도 싫고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줘야하고 같이 먹는 생수병 입대고 마시는 것부터 소변 다 튀겨놓고 진짜 말하면 끝도 없어요 하.. 그 꼴을 보고 자라서 그런지 예민하고 화가 많습니다 엄마한테 말해봤자 제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고 말 끊고 회피해버려요 학창시절때 심리검사받으면 위험군으로 떠서 담임선생님이 엄마한테 전화를 해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너가 힘들일이 뭐가 있냐는식.. 나만 하겠냐고 저를 무시하는 것 같아요 물론 엄마가 저 끔찍히 사랑해요 주변에서도 항상 듣는 말이 엄마같은 사람 없다고 합니다 하루도 안쉬고 일하시거든요 매일 새벽에 들어와 녹초가 되어있는 엄마 모습보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근데 엄마는 제가 외동이니까 내가 죽으면 이 돈 다 누구꺼겠냐고 하는데 정말 듣기 싫어요 엄마가 매일 전쟁하면서 버는거 옆에서 다 봤는데 어떻게 써요.. 생각하면 눈물부터 나오는데 엄마가 저 소리할때마다 죄인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독립이라도 하고 싶은데 엄마가 절대적으로 반대해요 전 하루 하루 그 사람 보는게 너무 곤욕이고 기분이 좋다가도 얼굴 보면 욕부터 나와서 한 순간에 망쳐요 분노가 제어가 잘 안됩니다... 그래서 하루종일 기분이 롤러코스터에요 정말 힘드네요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짜증나화나분노조절조울괴로워불안스트레스받아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4513e56103e8b7ed132 진심 어린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은 엄마한테 말할 용기가 나지 않지만.. 계속 고민해볼게요 사실 독립을 준비하고 있긴한데 제가 나가면 엄마가 집안일까지 해야되는 게 뻔해서.. 망설여져요.. 그래도 덕분에 마음이 한결 차분해졌어요 따뜻하게 말씀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